회원들 만장일치 결정으로
조지아대(UGA) 한 동아리 회원들이 자신들의 회관건물 현관에 걸려 있는 남부군 지도자 로버트 리 장군의 초상화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본지 8월 24일 기사 참조>
이 학교의 토론과 웅변 동아리인 데모스데니안 리버티 소사이어티는 지난 24일 회원 40명 중 27명이 참가한 가운데 로버트 리 장군의 초상화 철거여부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만장일치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21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동아리는 최근 버지니아 살러츠빌에서 벌어진 백인우월주의자의 폭력시위 이후 로버트 리 장군의 초상화 철거를 논의해 왔다. 철거 논의는 이 동아리의 첫 흑인 출신 회장인 엘레나 피어스의 주도로 진행돼 왔다.
투표가 끝난 뒤 피어스는 “행복하다. 이제는 ‘로버트 리’를 내려 놓고 우리 동아리의 미래를 향해 전진할 때”라며 환하게 웃었다.
샬러츠빌 사태 이후 UGA뿐만 아니라 택사스대, 듀크대 등 전국적으로도 캠퍼스에 있는 남부군상징물 철거 작업이 확산되고 있다. 이우빈 기자

UGA 데모스데니안 리버티 소사이어티동아리 건물 현관에 걸려 있던 로버트 리 장군 초상화. 그러나 회원들의 투표로 철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