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개막
360여명 참가...의원 대상 로비도
제 4회 미주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참석 한인들이 25일 의회를 찾아 의원 및 의원 보좌관 등을 대상으로 로비활동을 펼치며 한인들의 권익 신장에 앞장섰다.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는 24일 뉴욕의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 주최로 2박 3일 일정으로 하얏트 리젠시 워싱턴 캐피털 호텔에서 대학생들을 포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의회 로비활동에는 컨퍼런스 참가 한인들 중 360여명이 지역구를 중심으로 조를 나눠 참가했다.
한인들은 ‘북핵문제’와 관련, 전쟁은 마지막 옵션이 돼야 함을 강조했으며 이민개혁과 관련해서는 불법체류자에 대한 사면, 청소년 추방 유예 대상자에 대한 합법화 추진 등을 요청했다.
김동찬 대표는 “이민개혁, 청소년 추방 유예(DACA) 행정명령, 한미관계 발전, 위안부 문제,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이산가족과 북핵문제를 위해서 의회에서 목소리를 내고 활동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의회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들이 25일 뉴욕주 연방하원의원인 그레이스 맹 의원(오른쪽서 세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