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술술 새 나가는 크레딧카드 정보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6-16 10:10:47

크레딧카드정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업소 직원들부터

절도범 해커까지

눈깜짝할 새 빼내

새도 모르게 새 나가고 있다. 인터넷 해킹 기술의 발달로 크레딧 카드 정보 도난 기술도 눈부신(?) 발전을 거듭중이다. 크레딧 카드 사용 내역서를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 돈이 빠져 나가는 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범죄 방법까지 교묘해졌다. 크레딧 카드 정보를 빼내는 방법은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다. 잠시 방심한 순간 눈 깜짝할 사이에 정보가 도난되기 때문에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온라인금융정보사이트 뱅크레이트닷컴이 가상 시나리오 형식으로 크레딧 카드가 도난되는 경로를 알아봤다. 

◇ 용의자 #1: 식당 웨이트리스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주문한 음식을 다 먹을 때 까지 입가에 친절한 미소가 끊이지 않았던 웨이트리스. 손님은 모처럼만에 제대로 된 식당 서비스를 받았다는 기분과 함께 제시된 계산서 위에 크레딧 카드를 올려놓았다. 여전히 친절한 미소의 웨이트리스는 크레딧 카드를 받아들고 계산대로 향했고 손님은 ‘팁을 두둑히 줘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웨이트리스는 여느 웨이트리스와 다름없이 식당 크레딧 카드 처리기를 통해 식사비를 청구했다. 이후 수상한 행동이 시작됐다. 웨이트리스는 주머니에서 얼음 조각만한 장치를 꺼내더니 손님의 카드를 재빨리 다시 긁는 것이었다. 일명 ‘스키머’(Skimmer)라고 불리는 이 장치는 크레딧 카드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로 크레딧 카드 범죄에 자주 사용된다. 이날 이 웨이트리스는 같은 수법으로 손님 10여명의 크레딧 카드 정보를 순식간에 빼냈다. 용의자 웨이트리스처럼 ‘부업’으로 손님의 크레딧 카드를 도난하는 범죄는 식당은 물론 크레딧 카드가 사용되는 소매업소라면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다.  

◇ 용의자 #2: 장난감 가게 3인조 

 주중 한가한 대낮 시간에 샐리, 사이먼, 버드(모두 가명)가 장난감 가게에 들어선다. 부부처럼 보이는 샐리와 사이먼은 자녀에게 줄 선물을 살 것 처럼 가게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있다. 그 사이 버드는 이미 장난감을 하나 집어들고 계산대에서 줄을 서고 있었다. 그 순간 사이먼이 갑자기 버드가 서있는 계산대의 직원에게 달려 오더니 부인이 쓰러졌다고 비명을 지르며 주변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든다. 

사이먼이 직원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동안 계산대에 서있던 버드가 크레딧 카드 처리기를 범죄용으로 조작된 처리기로 순식간에 바꿔치기 한다. 그사이 쓰러졌던 샐리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일어나 사이먼의 부축을 받으며 가게를 떠난다. 이후 업소측이 크레딧 카드 처리기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발견할 때까지 크레딧 카드를 사용한 고객들의 정보가 고스란히 3인조의 컴퓨터로 반출됐다.  

◇ 용의자 #3: 주유소 고객

 늦은 밤 다른 차량이 없는 주유소에 한 여성이 주유를 위해 유유히 차를 몰고 나타난다. 주유기 중 한곳에 차를 댄 여성은 주유를 시작했고 그때 주유소 직원은 피곤함을 이기지 못해 감기는 눈꺼풀과 싸우는 중이었다. 

주유를 마친 여성은 주유기를 제자리에 두면서 동시에 주유기에 설치된 크레딧 카드 처리기위에 ‘스키머’를 부착한다. 특수 제작된 스키머는 블루투스 신호를 통해 손님의 크레딧 카드 정보를 인근 노트북 컴퓨터로 무선 전달하는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스키머 부착을 마친 여성은 이미 잡아둔 주유소 뒤편 모텔 방으로 자리를 옮겨 노트북 컴퓨터를 켰다. 여성이 사용한 수법은 주유소 뿐만 아니라 무인 크레딧 카드 처리기가 설치된 현금인출기, 주차 미터키, 자동 판매기 등에서 얼마든지 사용될 수 있다.   

◇ 용의자 #4: 해커 

 해커 해리(가명) 평소 보안 시스템이 약한 웹사이트를 찾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그런다음 해당 웹사이트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몰래 설치한다. 웹사이트를 방문한 피해자들은 해리가 깔아 놓은 악성 소프웨어를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컴퓨터에 다운로드하게 된다. 이후부터 해리는 피해자의 컴퓨터에 자유자재로 접속해 개인 정보를 빼낼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해리의 범죄 대상에는 공공 컴퓨터도 포함된다. 도서관 등에서 여러명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컴퓨터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뒤 컴퓨터 사용자가 입력한 개인 정보를 슬그머니 빼내간다. 

◇ 도난된 카드 정보는?

 도난된 크레딧 정보는 신용 범죄자들의 암시장에서 불법적으로 거래된다. 도난 크레딧 카드 정보 1차 구입자들은 정보를 확인한 뒤 가짜 크레딧 카드 제조범들에게 정보를 되판다.                        <준 최 객원기자>

술술 새 나가는 크레딧카드 정보
술술 새 나가는 크레딧카드 정보

크레딧 카드 정보를 빼내가는 수법이 날로 교묘해져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TM, 주유소, 주차 미터기 등 무인 크레딧 카드 처리 시설에서 카드 정보가 많이 도난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