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국경단속‘성과?’

미국뉴스 | | 2017-06-14 19:19:2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경 밀입국이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이 벌써부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 이후 남서부 국경지역에서 적발된 밀입국 시도자가 눈에 띠게 큰 폭으로 감소하는 현상이 4개월 이상 계속되고 있다.

연방 국토안보부 산하 국경순찰대(USBP)가 최근 공개한 2017회계연도 남서부 지역 국경단속 실적 자료에 따르면, 밀입국 적발은 트럼프 행정부들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국경보안 강화 행정명령을 발동한 이래 지난 2~5월 4개월간 남서부 국경지역에서 밀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된 이민자는 7만5,910명(입국불허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기인 전년도 같은 기간의 18만8,000여명에 비해 60%가 줄어든 것이다.

또, 밀입국 시도가 폭증했던 2014회계연도 같은기간에 적발된 22만7,727명에 비하면 33%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밀입국 시도가 급감했다.

지난 5월 한 달간 적발 건수도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5월 한달간 남서부 국경지역에서 적발된 밀입국자는 1만9,967명으로 지난 4월의 1만5,780 명에 비해서는 다소 증가했으나 지난해 5월의 5만5,442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나홀로 밀입국 아동’은 훨씬 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남서부 국경지역에서 적발된 ‘나홀로 밀입국 아동’은 7,180명이었으나 지난 4월에는 997명으로 급감, 86%의 감소폭을 나타냈고, 5월에도 1,493명에 그쳐 지난 해 5월에 비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경밀입국 급감 추세가 4개월 이상 이어지자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 홍기용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유방재건, 2015년 건보 적용 10년만에 60% 넘어끊어진 늑간신경 미세수술로 연결… 촉각·온도감각 회복재건수술에도 로봇 활용 활발… 절개범위·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서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 분석 “전두측두엽치매, 서양 진단기준 한계”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증상은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

‘18억불’ 크리스마스 이브 잭팟 터졌다... 조지아선 5만 달러 당첨자 3명
‘18억불’ 크리스마스 이브 잭팟 터졌다... 조지아선 5만 달러 당첨자 3명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