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온라인 중고품 매매 '주의'...사진 믿었다 낭패

미국뉴스 | | 2017-06-10 18:18:54

중고품거래사이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반품 요구했더니 수수료·배달료 챙겨

‘고급 하숙집’광고 보고 이사가니 '헌집' 

이모씨는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의 중고물품 매매 사이트에 올라온 냉장고를 구입했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불과 1년 된 LG 신형 냉장고를 460달러에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보고 가격이 너무 싸서 연락을 하니 집으로 배달까지 해준다고 해 즉시 구입을 했는데, 실제 배달돼 온 냉장고는 게시물에 올라온 사진과 다르고 색깔까지 바래 있는 중고품이었다.

이씨는 게시된 물품과 실제 물품이 다르다고 항의하며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자 판매자는 물건을 반품할 경우 반품 수수료와 배송료를 물어야 한다며 160달러를 뺀 나머지 돈만 돌려줬다고 한다.

이씨는 “알고 보니 게시물에 올린 사진이 실제 판매할 물건의 사진이 아닌 신형 제품 사진이었고, 판매자도 개인이 아니라 한인타운 인근으로 주소지가 돼 있는 중고업자 같았다”며 “처음에 직접 육안으로 물건을 보고 거래를 하지 않은 것은 내 잘못이지만, 이같이 사진을 속여서 올려놓고 상습적으로 배달비를 챙기는 것 같다는 의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인들 사이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중고물품의 개인간 거래나 렌트 계약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한인들이 많이 찾는 한국어로 된 커뮤니티 사이트나 인터넷 웹사이트 등에서 물품이나 렌트 거래를 했다가 실제 상태가 온라인에 소개된 내용과 달라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

김모씨는 온라인으로 하숙집을 구했다가 사진과 실제 거주환경이 너무 달라 이사를 고려중인 경우다. 김씨는 “온라인 포스팅에는 안전한 지역의 고급 하숙집으로 되어 있고 세탁기 등 기타 부대시설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 방을 보니 너무 작고 세탁기는 커녕 집안 내부에 아무런 시설도 갖춰있지 않고 동네도 너무 위험한 지역에 있었다”며 “집주인과 언쟁 끝에 일주일치 방값만 지불했고, 현재 다른 하숙집으로 이사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쟁 사례들은 특히 가전제품이나 가구 등 처럼 한번 구입하면 이동시키기가 쉽지 않은 물품을 거래할 때나, 타주나 한국에서 오는 이주자나 취업자 등이 렌트나 하숙집을 구할 때 등과 같이 실제로 거주할 장소를 확인하지 못하고 계약을 해야 할 상황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나 한글 웹사이트 뿐만 아니라 중고물품 거래 전문 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나 영문으로 된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도 과장된 게시물이나 사진 등으로 광고한 뒤 잠재적 구매자를 끌어들인 뒤 반품 수수료를 과다 청구하거나 디파짓을 챙기는 등의 수법을 쓰는 행위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물품 거래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판매자의 신원을 먼저 확인할 것 ▲온라인 직거래시 물품을 직접 확인하거나 실제 사진을 요구할 것 ▲온라인상 거래를 진행할 때는 페이팔 등 안전한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것 ▲거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지인과 함께 나갈 것 등을 권고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리의 청춘이 그곳에 있었다”
“우리의 청춘이 그곳에 있었다”

"1980~90년대 발라드 레전드 변진섭이 4일 둘루스 콜리세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시간여행'을 테마로 한 뭉클한 오프닝부터 아들 변재준 군의 특별 무용 안무, 그리고 전석 기립 떼창으로 이어진 앙코르 무대까지! 타국 생활에 지친 미주 한인 동포들에게 짙은 향수와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며 '아이돌급 함성'을 이끌어낸 그 뜨거웠던 감동의 현장을 애틀랜타 한국일보가 생생하게 전합니다."

CDC, 32개국 '소아마비' 주의보 발령
CDC, 32개국 '소아마비' 주의보 발령

32개국 소아마비 바이러스 출현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 세계 수십 개국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주의보를 발령했

〈비즈니스 포커스-에스더 정 부동산〉 판매 실적 10년 연속 최상위권 유지
〈비즈니스 포커스-에스더 정 부동산〉 판매 실적 10년 연속 최상위권 유지

지난해 KW 조지아 3위, 동남부 6위“32년 노하우로 양심껏 최선 다해” “32년 경력의 노하우로 정말 양심껏 최선을 다해 고객의 만족을 위해 일하다 보니 실적은 저절로 따라옵니

[미국인들 ‘엑소더스’ 왜] ‘탈미국’ 행렬… 해외 이주 사상 최대
[미국인들 ‘엑소더스’ 왜] ‘탈미국’ 행렬… 해외 이주 사상 최대

생활비·삶의 질 등 이유유럽·아시아 등으로 이동트럼프 2기 이후 급증세‘도널드 대시’로 불리기도 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이민자의 나라’로 불리던 미국이 오히려 시

‘탄 음식 먹으면 암 위험’ 어디까지 맞나
‘탄 음식 먹으면 암 위험’ 어디까지 맞나

‘아크릴아마이드’ 논란 “명확한 인과관계 부족”전문가들“탄 빵보다는 불에 탄 고기가 더 위험” 아침 식탁에서 검게 그을린 토스트 조각을 칼로 긁어내거나 회식 자리에서 삼겹살의 탄

[한국일보 인생여행 시리즈 - ‘그랜드 알프스’] 신이 빚은 자연의 조각 ‘알프스의 진수’ 한꺼번에… 돌로미티와 알프스 3대 미봉을 가다
[한국일보 인생여행 시리즈 - ‘그랜드 알프스’] 신이 빚은 자연의 조각 ‘알프스의 진수’ 한꺼번에… 돌로미티와 알프스 3대 미봉을 가다

신비의 장관 돌로미티부터몽블랑·마테호른·융프라우 잊지 못할 추억 ‘인생여행’ 6월18일 출발 ‘12박13일’형용할 수 없는 신비의 장관 돌로미티에서부터 몽블랑과 마테호른, 융프라우

AI 금융사기 급증… 10명 중 4명 피해
AI 금융사기 급증… 10명 중 4명 피해

음성복제·가짜 영상 등사기 수법 갈수록 교묘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AI를 악용한 금융사기가 갈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미국인들이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

제네시스, 유소년 골프 비영리단체 지원
제네시스, 유소년 골프 비영리단체 지원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유소년 골프 육성 단체 지원을 이어갔다. 4일 제네시스는 전국에서 청소년 골프 육성과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단체 ‘퍼스트 티’(Fi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미, 글로벌 관세 10→15%로 상향
미, 글로벌 관세 10→15%로 상향

재무장관, 이번주 예고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각국에 새로 부과한 ‘글로벌 관세’가 이번주 중 10%에서 15%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