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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명문대 갔다’… 한인 학생들 합격 스토리

지역뉴스 | 교육 | 2017-05-06 10:10:41

한인,명문대,합격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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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학 입시도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수많은 학생들의 희비쌍곡선이 엇갈린 가운데 이제 합격생들은 5월1일까지 자신이 진학할 대학을 선택하는 일만 남았다. 특히 올해 입시는 스탠포드가 4.65%의 합격률로 명문대 가운데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하버드 역시 5.20%의 합격률에 그치는 등 대부분 아이비리그 및 명문 사립대의 합격률이 10%안팎에 그치는 등 사상 최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대부분의 명문 사립 및 공립대학의 합격률이 전반적으로 낮아져 대입시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우수 학생들의 공통된 희망인 명문대 합격은 공부만 잘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최고의 학업성적, 시험점수는 기본이고 여기에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과 끈기를 보여주는 과외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야 한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해야 할 경험을 해본 선배들의 노하우를 터득해 장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명문대 합격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학생들의 말을 귀담아 들으면‘좋은 대학에 들어가려면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올 가을학기 명문대에 합격한 한인 학생들의 스토리는 현재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에게 간접 경험의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흥률 기자>

“수업시간이 끝난 후에도   선생님 찾아가 질문·대화”

●해나 이(노트르댐 고교) / 예일 대학교 합격

칼리지서 리서치 인턴

피아노·테니스·수영 즐겨

‘나는 이렇게 명문대 갔다’… 한인 학생들 합격 스토리
‘나는 이렇게 명문대 갔다’… 한인 학생들 합격 스토리

생물학을 전공으로 정한 해나 이양의 장래희망은 의사이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몸이 자주 아프셔서 방과후 늘 엄마와 함께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 영향이 컸다. 작은 키에 야무진 모습의 해나는 첫 인상부터가 따뜻하고 배려깊은 학생으로 보였다.

공부는 주로 혼자 하는 것이 집중력이 좋았지만 친구들과 그룹으로 채팅을 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사실 꿈의 대학이 예일이었지만 감히 탑 명문대를 자신이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고 겸손해했다. 

과외활동은 학교 내셔널 아너 소사이어티, 교내 앰버서더, 테니스, 수영 팀에 속해 있었고 학교 밖 활동으로 Global Youth Mission 멤버로 일하면서 Medical Director 역할을 하면서 자주 재활원을 방문해 의사들 옆에서 그들이 직접 일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그들이 어떻게 환자를 대하며 진료를 하는 지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관찰하면서 더욱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11학년 방학에는 옥시덴탈 칼리지에서 리서치 인턴을 하면서 리서치 테크닉을 익혔다. 해나 양은 ‘메어커위시’ 클럽을 만들어 활동도 했으며 메디칼 센터에서 꾸준히 봉사를 해왔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해온 피아노가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테니스와 수영 등 작은 체구에 운동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선생님과의 관계를 위해 수업이 끝난 후 찾아가 질문도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깊은 유대를 만들어 갔다고 한다. 특별히 영어 선생님이 해나 학생에게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자신을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동기 유발을 주었기에 고교 시절을 힘들지 않게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은 자신이 원하고 하려고만 하면 운동이 되었든 봉사활동이 되었든 어디든 데려다 주고 픽업을 해주시면서 서포트를 충분히 해주셨다. 

배움에의 열정과 성취 인정

●이지우(옥스포드 아카데미) 

 / 스탠포드, 윌리엄스 컬리지, 

   앰허스트 컬리지, 코넬, UC버클리,    UCLA 합격

‘나는 이렇게 명문대 갔다’… 한인 학생들 합격 스토리
‘나는 이렇게 명문대 갔다’… 한인 학생들 합격 스토리

이지우 양은 어려서부터 아카데믹한 부분에 있어서는 주변에서 모두 인정할 만큼 탁월했다. 사실 프로파일로만 보아도 어떻게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가능할까 하는 정도이다. 이지우 양의 수첩을 보면 어린 학생의 수첩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그날 그날 할일, 주별, 월별 계획이 깨알같은 글씨로 가득차 있다. 그리고 그 진행과정에 대한 메모로 가득하다. 그만큼 시간 관리에 철저했기 때문에 이러한 성취가 가능했을 것이다. 실제로 스탠포드에서 보내온 합격 메일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과 성취”를 합격의 주요한 이유로 들고 있다.

SAT Subject Test 결과 Math 2C (800), U.S. History (780), Biology E (790), Chemistry (770) 등이다.

수상 경력에 있어서도 화려하다. 특히 수학,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전국적인 수학경연대회인 AMC에서 AIME를 받았고 여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MIT에서 개최된 Math Prize for Girls, a math competition Math Prize for Girls 에서 상위 30% 내에 들었다.

또한 USA Bio Olympiad에서 semi finalist까지 올랐다. 그리고 10학년에는 American Chemical Society Regional Chemistry Olympiad Finalist가 되었다.

이밖에도 각종 디베이트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많은 수상 경력이 있다.

또한 지역 중학교에 디베이트 코치를 하고 장애인 관련 단체에 봉사활동을 수년간 지속하며 자신의 것을 나누는 데에도 열정을 보여주었다.

■아카데믹 프로파일

- GPA : 4.71 (Weighted), ACT : 35

- AP 과목수

10학년(4과목): Biology, European History, Physics 1, World History

11학년(8과목) : Calculus BC, Chemistry, Comparative Government and Politics, Computer Science A, English Language and Composition, Environmental Science, Psychology, United States History

12학년 (6과목) : English Literature and Composition, Macroeconomics, Microeconomics, Physics 2, Statistics, United States Government and Politics

- AP 9과목 5점 획득 

- ACT는 10학년 시작하자 마자 9월에 35점을 받고 일찌감치 마침

- 전국적인 명문고 옥스포드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성적

- 10학년때부터 사이프레스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수학하여 33크레딧을 받아 AA Degree 받음. UC계열 대학 3학년으로 편입학 자격이 됨

“철저한 시간관리에 달려”

●에리카 최(웨스트 렌치 고교) 

 / 존스 홉킨스 대학 합격

‘나는 이렇게 명문대 갔다’… 한인 학생들 합격 스토리
‘나는 이렇게 명문대 갔다’… 한인 학생들 합격 스토리

에리카는 첫인상이 매우 밝아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학생이다. 예의 바른 태도에 누구나 요즘 아이 같지 않다고 생각되어질 것이다. 긴 머리를 찰랑 거리며 인터뷰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먼저 공부의 비법을 물으니 자신은 공부를 아주 잘하는 학생은 아니라며 겸손해 했다. 에리카 양의  부모의 관심으로 일찌감치 대입 컨설팅을 받게 해주었고, 개인 컨설팅을 받으면서 시간 관리에 대해 조언을 받아 자신이 하고 있는 모든 스케줄을 먼저 정리하여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들과 꼭 해야 할 일들, 그리고 하지 않아야 할 것들 등을 정리 해보니 시간이 많이 남아도는 자신을 발견하고 공부는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깨달았다고 한다. 

에리카 양은 음악 특히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서 찬송가를 솔로로 부르기도 했을 정도로 독특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고 있었다. 

위로 오빠가 셋이 있어 이들과 지내온 지난 시간들이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부모님이 모두 일을 하시고 계셔서 유치원때 대부분의 어린아이들은 엄마의 손을 잡고 떠나지 말라고 울고 있는 동안 자신은 오빠가 보호자가 되어 어린 에리카의 팔을 붙잡고 아주 엄하게 “울지마라. 네가 끝나고 나올 때 내가 여기 있을 거야” 그리고 자신있게 수업에 임할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위의 세 오빠들이 보호자겸 친구가 되었던 어린 시절이었지만 에리카가 정작 고등학교에 들어가자 모두 직장으로 타주로 가게되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에리카 양 부모의 관심으로 일찌감치 대입 컨설팅을 받게 해주었고, 개인 컨설팅을 받으면서 시간 관리에 대해 조언을 받아 자신이 하고 있는 모든 스케줄을 먼저 정리하여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들과 꼭 해야 할 일들, 그리고 하지 않아야 할 것들 등을 정리 해보니 시간이 많이 남아 도는 자신을 발견하고 공부는 시간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깨달았다고 한다. 

에리카 양은 음악 특히 노래 부르는것을 좋아해서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서 찬송가를 솔로로 부르기도 했을 정도로 독특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고 있다. 

■아카데믹 프로파일

GPA: 4.54 weighted

SAT: 2220/2400

ACT: 33

AP: European History  

Calculus AB  

US History / English  

Environment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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