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을 앓고 있는 양희영(61,사진)씨에게 골수기증 적합자가 나타났다는 반가운 소식이 2일 전해졌다.
골수기증자는 LA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혈액이 거의 90%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술 일정이 잡혔다. 양씨는 오는 6일 병원에 입원해 항암치료(키모)를 받고, 12일 골수 이식을 받을 예정이다.
양씨가 출석하고 있는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의 연영숙 목사는 “기증자의 혈액이 순조롭게 잘 도착하기를, 강한 키모를 이겨내 새로운 피로 공급받는 어려운 시간도 강한 손으로 붙들어 주길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양씨를 위해 골수 기증 캠페인을 벌여왔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