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칩 카드’확산에도 해킹피해 70% 늘어

미국뉴스 | | 2017-04-18 09:09:40

칩카드,해킹피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리더기 아직 탑재 안된

개스 스테이션 집중 표적

데빗카드나 크레딧카드에 전자 칩이 삽입된 EMV 칩 카드가 확산 일로에 있지만 ATM 등을 통한 해킹 피해는 되려 늘었다. 문제의 주범은 개스 스테이션의 개스 펌프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크레딧 리포팅 전문 업체 피코는 지난해 해킹 피해를 입은 데빗 및 크레딧카드의 사고 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70% 늘었다며 칩 카드 확산에도 불구하고 해킹 피해가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다만 ATM이나 소매점에 비치된 카드 리더 등의 해킹 피해 증가폭은 크게 둔화돼 2015년 전년 대비 500% 급증했던 것이 지난해는 30% 선으로 낮아졌다.

유로페이와 매스터 카드, 비자의 앞글자를 딴 ‘EMV’ 칩 카드 기술은 해킹 방어력이 우수해 2015년 하반기 이후 발급과 거래가 의무화됐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는 EMV 칩 카드 리더를 설치하지 않아 생긴 해킹 피해에 대해서는 소매점의 업주가 책임을 지게 하고 있다.

실제 기존 마그네틱 카드는 카드가 리더에 긁히는 순간 해커가 개입하면 순간적으로 카드 정보가 복제되면서 해킹을 당하게 되지만 칩 카드는 매번 거래할 때마다 새로운 암호가 생성되기 때문에 해킹 위험이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제도의 허점을 노려 꾸준히 고객의 카드 정보를 빼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커들이 노리는 곳은 개스 스테이션의 자동 개스 펌프로 지목됐다.

피코의 보안담당 TJ 호란 부사장은 “개스 펌프에 설치된 카드 리더에 대해 EMV 칩 카드를 읽을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야 하는 마감 시한이 2020년 10월로 정해지면서 최근 해커들의 주 표적이 되고 있다”며 “그때까지는 어쩔 수 없이 기존의 마그네틱 선을 긁는 방식으로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용 전 살펴보고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정일 기자>

‘칩 카드’확산에도 해킹피해 70% 늘어
‘칩 카드’확산에도 해킹피해 70% 늘어

칩 카드 보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ATM 등을 통한 해킹 피해는 오히려 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안수·결혼 반LGBTQ 정책 667-45 폐기동성애 기독교 가르침 위배 삭제 예정  연합감리교회(UMC)는 지난달 23일부터 3일까지 11간 총회를 8년만에 개최하고 지난 수년 동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한 은퇴자 "도시기능 못하면 위헌"29일 조기투표 시작해, 주민 혼란 멀베리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가 오는 21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 경계 안에 사는 한 남성이 카운티 선거위원회와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29일 16명 체포, 30일에 시위 계속전국적으로 시위대 1천명 이상 체포 미국 내 몇몇 유명 대학교에서 가자 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1천명 이상의 인원이 체포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부동산 세미나,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김효지 턴키 리얼티 대표, '경제를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가 6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개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사진=김규빈 기자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30일(한국시간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17 IS RI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간판교체 및 푸드코트 리모델링 스와니 아씨 플라자가 이름을 ‘아씨 마켓’으로 변경하고 간판을 교체했다.아씨 측은 마트 새단장 공사는 5월 말까지 계속된다. 푸드코트도 리모델링을 통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유색인종, 소득 30%-50% 주거비로 지출정부 렌트비 지원 대상은 턱없이 제한적 부동산 시장 회사 Zillow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 대도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행되고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50만 가구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건설비, 가동비용 주민이 모두 부담 조지아의 원자력 발전소 보글 4호기가 4월 29일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조지아 파워는 4월 29일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셀프 스토리지’ 불황 심각, 공급 넘치고 수요는 감소  셀프 스토리지 수요가 급감하고 고물가에 운영비 부담까지 커지자 셀프 스토리지 업계는 올해 16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유료회원권 20달러로 낮춰 전국 창고형 마트인 코스코가 회원권 특가 판매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코는 골드스타 연간 회원권을 2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