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불체자에 횡포 집주인 늘어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04-12 20:20:0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무차별 단속 불안감 악용

렌트비 올리거나 강제퇴거

‘집주인 협박’신고도 늘어

트럼프 당선 이후 급증

집이나 일터를 급습하는 무차별 이민 단속으로 불법체류 이민자들 사에이서 추방 공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내 일부 집주인들이 이러한 불안감을 악용해 렌트비를 과도하게 올리거나 강제 퇴거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뉴스 매거진 시티랩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같은 상황은 최근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내 이민자들의 밀집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라티노 이민자들의 거주 비율이 높은 LA 인근 보일 하이츠 지역에서는 집주인의 ‘협박’을 받는다는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인권단체들은 전했다. 

이는 주로 집주인들이 상식선을 넘는 과도한 렌트비 인상을 요구하고, 이에 대해 세입자가 항의하면 “경찰에 신고해서 추방 당하게 할 것”이라는 협박과 함께 체류 신분을 빌미로 강제 퇴거를 요구하는 경우가 주를 이룬다. 

뿐만 아니라 체류 신분이 들킬 것을 우려한 세입자들이 아파트 등 살고 있는 집에 문제가 발생해도 집주인에게 적절한 수리나 보상 요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세입자들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LA 다운타운 스키드 로우 인근의 ‘이너 시티 법센터’ 관계자는 “체류 신분 확인 없이도 외모나 라틴계 성이라는 것만으로도 협박 받는 경우도 있어 인종차별 문제도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은근한 협박과 이민국에 신고할 것임을 암시를 통해 세입자들을 압박하는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는데, 이같은 현상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로 급증하고 있다. 반 이민정책이 집 주인들이 세입자들을 압박하는 새로운 무기가 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내 히스패닉 이민자들의 약 12%는 한 집에 다세대가 몰려 사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 이중 57%는 수입의 3분의 1 이상을 렌트비로 지불하는 등 높은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현재 캘리포니아 주의회에는 건물주가 이민자의 체류신분을 빌미로 위협을 가하거나 당국에 신고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AB299)이 상정 돼 있다. 

이는 임대주, 건물주 또는 매니저들이 세입자들의 체류신분을 기초한 개인정보를 사법기관 등에 공개하지 못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어떠한 행위도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재학중인 학부, 대학원생으로 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www.k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블루 옵스, 발도스타에 생산시설 연내 100명 고용...향후 200명 군사용 해상 드론을 생산하는 유명 기업이 조지아에 진출한다. 조지아가 국방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연방기금 33만 달러 확보 귀넷 카운티 공공 도서관이 조지아주 전역의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연방 지원금을 받는 5개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존 오소프(Jon Ossof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애틀랜타 시의회 결의안 채택ICE 활동 관련 첫 공식 입장  애틀랜타 시의회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실질적 효과와는 상관없이 도널드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닮은 외모에 운전면허증 이용 실종된 한 남성의 집이 형에 의해 매각돼 경찰이 신분도용 사기 및 주택담보 사기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했다.21일 WSV-TV 보도에 따르면 캅 카운티에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내달 9일 2석 선거 앞두고 낙태 찬∙반단체들 지지선언 무당파 선거로 치러지는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조지아 대법원은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1년 새 150만명→ 97만명연방 보조금 종료가 주요인의료계 “상당수 무보험 전락” 조지아의 연방 건강보험개혁법(ACA) 일명 오바마 케어 가입자 규모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무보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AI·로봇 기술 동향 점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썬박)가 북미 최대 물류·공급망 산업 전시회인 ‘MODEX 2026’을 찾아 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리모델링 안목으로 위험한 나무 골라내고 경관까지 살려” 강스 트리 서비스의 강희준 대표는 조지아에서 손꼽히는 ‘나무 전문가’이기 이전에 수백 채의 주택 리모델링을 진두지휘했던 건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