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예술인 150명 비자 위조 변호사 체포

미국뉴스 | | 2017-04-07 20:20:56

변호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맨하탄서 유명한 찰스 제이슨 로어

의뢰인 비자 박탈...한인도 피해 우려

한인사회에도 잘 알려진 맨하탄의 유명 이민 변호사가 예술인 비자(O-1) 취득을 원하는  외국인 비자 신청자 150여명의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이민당국에 제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연방검찰 뉴욕 남부지검은 맨하탄에서 이민법 전문 로펌을 운영하고 있는 찰스 제이슨 로어 변호사를 비자사기와 개인정보 도용, 우편물 사기 등의 혐의로 체포해 정식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로어 변호사의 유죄가 입증될 경우 이번 비자사기에 연루된 150여명에 대한 비자박탈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돼 자칫 한인 의뢰인들 중에도 피해 사례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로어 변호사는 2011년부터 2015년 1월까지 배우와 음악가 및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예술인 비자로 알려진 O-1비자를 신청하면서 비이민 비자 청원서(I-129) 양식을 거짓으로 제출했다. 

또 비자 신청자들의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전문 단체로부터 거짓으로 받은 150건이 넘는 ‘No objection Letter’를 이민국에 제출했다. ‘No objection Letter’는 비자를 신청한 외국인이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인 만큼 미국에서 활동하는 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서술한 편지다.

로어 변호사는 이와함께 이민국이 이민사기 단속을 시작하자 자신에게 의뢰를 맡긴 200명의 비자 서류를 다른 변호사 명의로 당국에 제출하기도 했다. 로어 변호사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32년 형에 처해지게 된다. <조진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 홍기용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유방재건, 2015년 건보 적용 10년만에 60% 넘어끊어진 늑간신경 미세수술로 연결… 촉각·온도감각 회복재건수술에도 로봇 활용 활발… 절개범위·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서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 분석 “전두측두엽치매, 서양 진단기준 한계”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증상은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