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이메일 사기 기승
북부 뉴저지 경찰,“연체 공지문은 우편으로만 발송"
최근 북부 뉴저지에서 주차위반 과태료를 빙자한 신종 이메일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북부 뉴저지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메일로 주차위반에 대한 과태료가 연체됐다며 정해진 시일 내 크레딧 카드로 납부하라는 요구하는 신종사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실제 사기 이메일은 구체적인 주차 규정 위반 사항과 함께 티켓 일련번호, 벌금의 사용처까지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 한 운전자가 받은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최근 장애인 전용 주차구간에 차를 주차해 68달러의 과태료를 부과됐다고 설명한 뒤 과태료를 납부할 경우 45달러 50센트는 사는 도시의 지역 경찰 충원 등에 쓰이고 나머지는 카운티 정부에 돌아간다고 적혀있다.
과태료 납부를 위해서는 이메일에 포함된 웹사이트 링크를 클릭해 온라인으로 결제하거나 전화(866-561-9742 )로 연락해 크레딧 카드 정보를 알려주도록 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주차위반 티켓이나 과태료 연체에 대한 공지문은 우편으로만 발송한다며 이메일로 오는 관련 정보는 모두 사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메일에 들어있는 웹사이트를 잘못 클릭할 경우 악성 코드가 침투할 수 있어 이같은 이메일을 절대 클릭하지 말고 받는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같은 사기 이메일을 받은 경우 경찰(201-652-3900)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