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출판
16일 11시 아틀란타 한인교회
애틀랜타 한인사회 원로인 지천(支泉) 권명오 선생의 실화 에세이집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시산맥사, 2025) 출판기념회가 오는 16일 오전 11시 아틀란타 한인교회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 책은 한국에서 38년, 미국에서 52년을 보낸 90세 권명오 선생의 자전적 에세이집이다. 지난 5년간 애틀랜타 한국일보에 연재한 글들을 묶었다. 476쪽의 이 책은 일제와 한국전쟁, 4.19와 5.16 등의 굴곡진 한국에서의 삶, 미국 이민 정착기, 그리고 아리랑 여정의 종착역 애틀랜타 등 3부로 나눠 이야기를 담아냈다.
권명오 선생에게 있어 아리랑은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의 리듬이자 서사다.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는 것은 나를 찾기 위해 성찰하며 삶의 언덕을 넘어간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부터 미국까지의 지난 90년 여정을 아리랑 고개를 넘는 것으로 묘사한 이 책은 곧 한인 이민사의 구체적 증거이기도 하다.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권 선생은 KBS 공채 2기 탤런트로 연극과 방송 활동을 하다 1974년 볼티모어로 이민 와 루이지애나를 거쳐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정착했다. 연극과 문학 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했으며,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및 고문을 맡아 오랜 세월 2세 한국 및 한국문화 교육에 힘썼다. 오랜 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미션아가페의 나눔사역에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90세 생일을 겸하는 이번 출판기념회는 애틀랜타한국학교 이사회(이사장 최주환),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 중앙대학교 동문회(회장 홍육기)가 공동 주최한다. 책은 출판기념회 현장에서 3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