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새차 구입 융자 3만달러 넘었다

미국뉴스 | | 2017-03-29 10:00:32

새차,구입,융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인들 갈수록 높여

상환기간도 늘어나

미국인들이 자동차 구입시 받는 융자금액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많은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입한 후 월 융자 페이먼트를 줄이기 위해 상환기간 5년이 넘는 장기융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크레딧 평가기관 ‘엑스페리안’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현재 신차 구입시 미국인들이 발급받은 평균 자동차 융자금은 3만621달러로 2015년 동기대비 3.6% 늘었다. 또한 중고차를 구입하는 미국인들이 받은 평균 자동차 융자금은 1만9,329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신차와 중고차의 가격 상승으로 자동차 대출금의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월 페이먼트를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멜린다 자브리스키 엑스페리안 오토 파이낸스 담당 디렉터는 “이번 조사결과 많은 소비자들은 예산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자동차 리스 기간을 줄이거나 융자상환 기간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4분기 새차를 구입한 미국인 3명 1명은 상환기간 73~84개월짜리 융자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2015년 같은 기간 73~84개월짜리 융자를 선택한 신차구입자 비율은 이보다 낮은 29%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중고차 구입자들의 18%가 73~84개월짜리 장기 융자를 받았다고 엑스페리안은 밝혔다. 

컨수머 리포츠의 자동차 담당 부편집장 제프 바렛은 “최근 자료를 살펴보면 이런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난다”며 “미국 경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은 비싼 자동차를 구입하는데 과거처럼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융자금 대출기간이 길어질수록 소비자들은 더 많은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경제상황에 변화가 발생하거나 개스 가격이 올라도 소비자의 부담이 커진다.

한 전문가는 “리스를 하게 되면 월 페이먼트의 완강한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며 “

처음 리스를 할 때는 월 페이먼트와 다운페이먼트가 상대적으로 낮아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만족해하지만 리스 기한이 만료되면 차를 돌려주어야 하기 때문에 쓰던 차를 내주고 그 대가로 새로 살 차의 가격을 낮추는 이른바 트레이드-오프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놓치기 쉽다”고 지적했다.                          <구성훈 기자>

새차 구입 융자 3만달러 넘었다
새차 구입 융자 3만달러 넘었다

많은 소비자들이 신차구입시 월 페이먼트를 줄이려고 73~84개월짜리 장기융자를 선택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 홍기용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유방재건, 2015년 건보 적용 10년만에 60% 넘어끊어진 늑간신경 미세수술로 연결… 촉각·온도감각 회복재건수술에도 로봇 활용 활발… 절개범위·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서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 분석 “전두측두엽치매, 서양 진단기준 한계”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증상은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