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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환경정책 항의’트럼프 골프장에 낙서

미국뉴스 | | 2017-03-15 20: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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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스 버디스 소재

환경운동가들이 낙서

팔로스 버디스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이 환경운동가들에 의해 훼손됐다.

지난 12일 오전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5번 홀 그린 위에 “더 이상 호랑이들은 없다. 숲들도 없다”(NO MORE TIGERS, NO MORE WOODS)는 약 6피트 크기의 글자 낙서가 새겨지고 주변 잔디가 훼손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이번 사건은 환경운동가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반 환경 정책에 반발해 벌인 행동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실제로 자신들을 ‘익명의 환경운동가 집단’이라고 명명한 단체는 이날 워싱턴포스트에 성명을 보내 “이번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훼손은 트럼프 행정부의 노골적인 환경 무시에 대한 우리의 메시지”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같은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부패한 행정부에 알려지기를 바란다”면서 “그들이 환경에 반하는 행위를 저지를 때마다 우리도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은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골프장 훼손 사실을 알리고 수사를 요청했으며,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의 피해액을 약 2만달러로 보고 밴덜리즘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셰리프국 측은 “환경운동가를 자처한 성인 4명이 오늘 아침 골프장 담을 넘고 침입해 갈고리 등 정원용 도구로 그린을 훼손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반 환경정책 항의’트럼프 골프장에 낙서
‘반 환경정책 항의’트럼프 골프장에 낙서

지난 12일 팔로스 버디스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환경운동가들이 정원 도구를 이용해 5번 홀 그린을 훼손한 모습. <익명의 환경운동가 집단 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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