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크레이프-좋아하는 재료 이것저것 넣고‘말아먹는 재미’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2-25 10:34:11

크레이프,푸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우유·달걀·밀가루 등 반죽

둥그렇고 얇게 팬에 부치면

부드럽고 쫄깃 맛있는 간식

과일·햄·초컬릿·닭가슴살 등

취향 따라 다양하게 넣으면

든든한 한끼 식사로도 그만

고운 노란빛의 부드럽고도 쫄깃한 껍질에 좋아하는 어떤 재료라도 넣어서 말아 먹을수 있는 크레이프. 편편하고 넓은 형태의 크레이프용 팬에 실크같은 반죽을 부어 곱게 부쳐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먹지않고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 다양한 맛으로 변신하기 때문에 아침부터 점심, 저녁, 간식이나 디저트로 어느 때든지 맛있는 먹을 거리가 된다. 

크레이프는 다리올이라는 파이의 한 종류로 크롸상과 함께 16세기경부터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유럽의 성당을 중심으로 퍼져 구워 먹었던 음식으로 17세기가 되어서야 일반 가정에도 크레이프라는 음식이 알려졌다고 하는데, 실크 같다는 뜻의 크레이프는 가늘게 잔주름이 가도록 얇게 팬에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다. 크레이프는 구워서 가볍게 그냥 먹기도 하지만 마멀레이드, 잼, 초컬릿, 크림 등 자기가 좋아하는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말아먹는 재미가 있으며 디저트뿐아니라 닭가슴살이나 햄을 이용하면 든든한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고 변신의 영역이 아주 넓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곱고 쫄깃하게 완성되도록 밀가루 반죽의 농도와 부치는 기술인데, 기술은 몇번만 해보면 금방 습득할 수 있게 된다. 완벽한 반죽의 레서피를 찾기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여기 크레이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족시킬 만한 반죽 배합이 있다. 

크레이프 반죽하기

물 1/2컵, 우유 1/2컵, 다목적 밀가루 1컵, 설탕 2작은술, 바닐라 추출액 1작은술, 달걀 2개를 준비한다. 

먼저 물, 우유, 밀가루, 설탕, 바닐라 추출액을 섞어 반죽을 만들어 블렌더에 붓는다. 달걀을 작은 보울에 깨고 알끈을 제거한 후 블렌더에 넣는다. 덩어리가 없도록 곱게 간다. 반죽을 그릇에 옮겨 담아 30분 정도 둔다. 그동안 버터 1/2컵을 녹여서 뜨겁지 않게 식혀 준비해 둔다. 

일반 가정에서는 8인치 정도의 논스틱팬이 있으면 유용하다. 가장 약한불에서 팬을 가열한다. 붓이나 페이퍼타올을 이용하여 녹인 버터를 꼼꼼하게 바르고 팬이 가열되면 반죽을 붓는데 여기 약간의 기술이 필요하다. 반죽을 부을 때는 팬의 중심 부분에 부어 재빨리 바깥쪽으로 퍼져나가도록 팬을 돌리면서 움직여 주고 너무 많이 부어 반죽이 남아돈다면 다시 반죽그릇으로 부어주면 된다. 이미 팬이 뜨겁기 때문에 처음 팬과 닿았던 부분은 익으면서 고정이 되므로 여분의 반죽을 다시 반죽 그릇에 부을 수있다. 

뒤집을 필요 없이 한면만 구우면 되는데 가장가리가 익어서 주름지며 올라오는 정도가 되고 팬과 닿은 부분이 말라서 반죽을 쉽게 떼어낼수 있는 정도면 접시에 옮겨담는다. 완전히 익은 부분이 위로 오게하여 얇은 타올로 덮어두면 남은 열로인해 팬에 닿지 않았던 윗부분도 완전히 익혀진다. 팬에 다시 녹인 버터를 바르고 반복하여 얇은 크레이프를 구워낸다. 

파치먼트 페이퍼를 잘라 겹겹이 크레이프 사이에 끼워 보관하면 잘 떨어져서 사용하기가 쉽다. 구워진 크레이프는 내동보관했다가 해동해서 다시 사용하면 된다. 

크레이프 케이크

▶재료 크레이프 10장, 휘핑크림 1컵, 설탕 1큰술, 바닐라 추출액 1/8작은술, 블루베리나 각종 딸기

▶만들기 차가운 볼에 휘핑크림과 설탕을 섞어 거품기로 저어서 단단한 거품을 만들어 준다. 크레이프는 위의 방법대로 만들고 바닐라 추출액을 섞어 향을 낸다. 크레이프는 위의 방법데로 만들고 한장을 놓고 얇게 크림을 바르는 식으로 해서 겹겹이 쌓아올린다. 원하면 중간중간에 딸기나 좋아하는 과일을 잘라 넣어도 된다. 원하는높이로 크레이프 케이크를 만든다. 잘드는 칼로 잘라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튜나 스위스치즈 멜트

▶재료 크레이프 1장, 튜나 통조림 1개, 잘게 썬 스위스 치즈 4큰술, 마요네즈 2큰술, 피클 다진것 1큰술, 샐러드용 야채

▶만들기 튜나는 꼭 짜서 기름기를 제거하고 마요네즈,피클과 버무려 둔다. 크레이프를 달궈진 팬에 놓고 데워지면 스위스치즈를 뿌리고 위에 양념된 튜나를 놓고 네모지게 접어 뒤집어 준다. 반으로 잘라 샐러드와 함께 서브하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치킨, 비프, 피쉬 등 어떤 재료도 다양하게 응용하여 만들수 있다. 보통 빵과 달라서 식어도 쫄깃한 감이 살아있서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는 샌드위치보다 훨씬 맛있게 즐길수 있다. 

구운 바나나와 

블랙베리 소스 크레이프

▶재료 크레이프 1장, 바나나 1개, 흑설탕 2큰술, 버터 1큰술, 슬라이스 아몬드2큰술, 크레이프 1장, 블랙베리 5개, 흑설탕 1큰술

▶만들기 팬에 버터를 녹이고 흑설탕을 섞어 함께 녹으면 바나나를 굴려 익히고 아몬드를 뿌려 뒤적여 준다. 크레이프에 바나나를 옮겨담고 블랙베리를 조금 으깨어주면서 흑설탕을 함께 녹여 소스를 만들어 준다. 크레이프 위에 소스를 뿌려 낸다.                    <이은영 객원기자>

크레이프-좋아하는 재료 이것저것 넣고‘말아먹는 재미’
크레이프-좋아하는 재료 이것저것 넣고‘말아먹는 재미’

여러가지 맛으로 변신이 가능한 크레이프.

크레이프-좋아하는 재료 이것저것 넣고‘말아먹는 재미’
크레이프-좋아하는 재료 이것저것 넣고‘말아먹는 재미’

가볍고 부드럽게 녹는 맛이 일품인 크레이프 케이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