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FHA〈연방주택국〉 연체율 상승

미국뉴스 | | 2017-02-18 09:49:43

FHD,연방주택국,연체율,상승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높아

트럼프, 보험료 인하 연기 등

주택시장에‘빨간불’우려

집값의 3.5%만 다운하면 얻을 수 있는 연방주택국(FHA) 모기지 융자 연체율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 주택시장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FHA 융자란 다운페이먼트와 크레딧이 부족한 바이어들이 단독주택이나 콘도를 구입할 때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FHA가 보증을 서주는 융자를 말한다.

미국 모기지은행가 협회(MBA)가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FHA 융자 연체율은 9.02%를 기록, 직전 분기의 8.3%보다 0.72%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연체율이 직전분기에서 처음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3분기 연체율인 8.3%는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MBA는 2014년 이후 바이어들이 취득한 FHA 융자의 연체율이 높았고, 연체된 융자의 대부분은 페이먼트가 30일 정도 밀렸다. 데이빗 스티븐스 MBA 회장은 “FHA 융자 연체율이 상승한 것이 일시적인 상황 변화인지 트렌드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그러나 경고등이 켜진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지난 수년간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층의 상당수는 과도한 학자금 융자, 타이트한 크레딧, 늘어난 비용 등으로 주택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16년 말 현재 미국인들의 주택 소유율은 50년래 최저치인 63%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FHA 융자를 받을 때 적용되는 모기지 보험료를 융자금의 0.85%에서 0.6%로 인하하는 방안을 무기한 연기하는 조치를 취해 FHA 융자로 집을 사길 원하는 바이어들의 비용 부담이 더욱 늘어나게 됐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험료 인하 연기로 올해 미국인 3만~4만명이 주택구입을 포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부동산 업자들은 “FHA 융자 모기지 보험료 인하 연기로 미국 내 주택시장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12월 FHA 융자 연체율이 상승한 정확한 원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한 주택시장 전문가는 “많은 금융기관들이 융자취득에 필요한 최저 크레딧 스코어를 너무 낮게 책정해 신용기록이 좋지 않은 바이어들의 시장 진입을 도운 것이 이유일 수도 있다”며 “하지만 정확한 원인진단을 위해서는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FHA 융자 취득에 필요한 최저 크레딧 스코어는 580점이지만 실제로 융자를 얻는 바이어들의 평균 스코어는 2016년 말 현재 100점 가량 높은 675점이다.  

FHA 융자의 최대의 약점은 융자비용이 일반 융자에 비하여 비싸다는 점이다. FHA가 직접 돈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고 일반 렌더들이 대출을 꺼리는 사람들도 융자를 받을수 있도록 FHA가 보증을 서주는 융자이므로 이 보증 비용을 바이어가 부담해야 한다. 

<구성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바이어들 서두를 것’ 오해 버려야 ‘일단 비싸게 내놓자’ 이젠 안 통해 매물 급증에 주도권 바이어 쪽으로  최근 매물 수가 급증한 것도 시장 변화의 원인이다. 2022년 34만6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수요 몰리면 절차 지연될 수도 0.75%~1% 포인트 이상 낮아야 현재 대출기관과 상담부터 시작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에 크레딧 점수 관리와 소득 및 자산 서류 준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100일 이상 전쟁 치른 미-이란, ‘생일’과 ‘장례’의 극명한 대조 풍경 거의 일주일간 하메네이 장례식 진행…대미 항전 의지 고취하려는 의도 영국왕 지배서 독립 선포한 날 ‘노킹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호주·캐나다·브라질 이어 ‘디지털 코카인’ 위험 인식 30·40대 찬성율 높아…정치성향 관계없이 ‘규제하라’ 한목소리  미국인 과반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저염증 식단, 치매 위험 최대 29% 감소지중해식·DASH·MIND 식단, 뇌 건강 도움“ 과일·채소 늘리고 초가공식품 줄여야”<사진=S

한국교회 “직분제 필요하지만 시대에 맞게 개선해야”
한국교회 “직분제 필요하지만 시대에 맞게 개선해야”

목사 10명 중 7명 ‘직분제 개혁 필요’필요 이유 ‘신앙의 본을 보이기 위해’20~40대 직분 기피…헌신 부담 때문 한국교회 담임목사 가운데 약 67%는 직분제가 필요하지만 시대

목회자 87% AI 활용… 목회 핵심 영역에는 신중

‘주석 자료 검색·신학 관점 검토’ 등시간 소모적 업무… 업무 효율 개선 미국 목회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

“젊으니까 괜찮다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동시에 올랐다면

젊다는 이유로 건강을 과신하기 쉬운 30대에도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전단계가 동시에 나타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최대 23%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 조현준 고려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모야모야병, 뇌출혈·뇌경색 유발 치명적 뇌혈관질환주로 10세 전후 소아·30~40대 젊은 성인에서 발생단순한 두통이나 컨디션 저하로 여겨 진단

은퇴는 새 여정의 시작… 무작정 쉬려고만 하면 안 돼
은퇴는 새 여정의 시작… 무작정 쉬려고만 하면 안 돼

은퇴 전, 미리 간접 경험하기은퇴 전과 유사한 활동 유지내 가치관으로 일상 채우기새 취미로 인지 기능 자극 은퇴 후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노년 삶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진다. 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