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우리의 일자리·꿈·국경 되찾겠다"

미국뉴스 | | 2017-01-21 18:46:34

취임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워싱턴DC서 취임식...‘미국 우선주의’ 선언

“미국산 제품 구입하고 미국인 고용하라” 

동맹 무임승차론 제기...'변화와 개혁' 천명

애틀랜타 한인들, 취임연설에 기대감 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일성으로 미국민과 전 세계를 향해 ‘위대한 미국 재건(Make America Great Again)과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선언했다.<관련기사 4·5면>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정오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린 제 45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오늘 나의 취임 맹세는 모든 미국인에 대한 충성맹세"라며 "우리의 일자리를, 국경을, 부를, 꿈을 되찾겠다"고 공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의 단순한 두 가지 원칙은 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수십 년간 미국 산업을 희생한 대가로 외국 산업의 배를 불렸으며 다른 나라 군대에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우리 군대는 고갈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순간부터 미국이 우선이 될 것"이라며 "무역과 세금, 이민, 외교에 관한 모든 결정은 미국인 노동자와 가정의 이익을 위해 이뤄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우리 상품을 만들고, 우리의 기업을 도둑질하며, 우리의 일자리를 파괴한 다른 나라의 유린으로부터 우리의 국경을 지키겠다"며 "이러한 보호는 엄청난 번영과 힘으로 이어질 것이며 결코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워싱턴과 정치인은 번창했지만 국민은 번영하지 못했다"며 "워싱턴DC로부터 권력을 이양해 그것을 모든 미국인에게 되돌려줄 것"이라고 말해 변화와 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기 폭력과 마약범죄를 거론하면서 "이같은 미국의 살육은 지금 당장 여기서 멈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식장을 가득 메운 100만명의 축하객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중간 중간 박수로 환영했고, 취임 연설 시작 순간 약한 비가 내려 참석자 대부분이 비닐 비옷을 입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개의치 않고 의연하게 연설을 이어갔다.

한편 취임식을 TV로 지켜본 애틀랜타 한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창한 부국강병론에 기대감을 표시하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둘루스 거주 강모씨(57)는 "미국 발전을 강력하게 공약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대를 건다"면서 "하지만 반이민정책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이언 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우리의 일자리·꿈·국경 되찾겠다"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우리의 일자리·꿈·국경 되찾겠다"

20일 비가 약하게 내린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국정운영 및 정책목표가 담긴 취임연설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우리의 일자리·꿈·국경 되찾겠다"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우리의 일자리·꿈·국경 되찾겠다"

트럼프 대통령이 링컨이 사용했던 성경과 어머니로부터 선물받은 성경에 손을 얹고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미합중국 대통령 선서를 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각 페인트 업체들이 2026‘올해의 컬러’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베어’(Behr)가 지난 7월 가장 먼저 2026년을 대표할 색상을 공개한 데 이어, 글리든, 발스파, 셔윈윌리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주택시장을 지탱해온 중산층이 더 이상 집을 사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온라인재정정보업체 고우뱅킹레잇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이 가정을 인공지능 챗GPT에게 물어보고 분석을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눈 내린 뉴욕시 센트럴파크 [로이터]  크리스마스 휴일 직후인 27일 동북부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이 일대 항공편이 대거 취소·지연되는 등 연말 항공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

새해 더 건강해지기 위한 의사의 과학적 조언 10가지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프로바이오틱스 대신 차전자피·식이섬유 섭취근력 운동은 필수… 아침에 자연광을 쬐어야항염증 식단과 필터 커피, 심혈관·대사에 도움 하버드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골밀도 더 높아커피 하루 5잔 이상은 뼈 건강에 부정적근력운동 하고 금연 및 음주 최소화해야 차와 커피 모두 다양한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크레딧·예금’ 금리 소폭 하락모기지 이자율 영향 거의 없어   연준이 최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인하폭은 0.25%포인트의 소폭으로 소비자 재정에 당장 영향

“아동 수출국 오명 벗는다” 70년 만에 해외입양 중단

‘2029년 0명 목표’ 단계적 추진 한때 ‘아동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썼던 한국이 70년 만에 해외입양을 중단한다. 해외입양 과정에서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던 만큼, 앞으로는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당국이 최근 가장 광범위한 규모로 기독교 지하교회에 대한 단속을 벌여, 목회자와 신도 수십 명을 체포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공안이 10월 초 중국 전역에서 비공식 개신교 교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