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목표로 자주 등장하는 단골손님들이 있다. 다이어트, 외국어 공부, 여행, 독서 등이 그러하다.
가만 생각해보니 여행과 책은 참으로 비슷한 면이 많다. 먼저 우리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는 점이 가장 닮았다. 일 년을 기준으로 수십 수백권의 책을 읽거나, 수차례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여행과 책을 가까이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또한 여행과 독서는 모두 한 번으로는 부족하다는 면도 일맥상통한다. 한 권의 책을 처음 읽을 때에는 등장인물이나 사건 등에 맞닥뜨리는 반면 같은 책을 반복적으로 읽다보면 책 속의 내용이나 감정, 작가의 세계관, 관념을 소화하고 흡수할 수 있다. 그래서 좋은 책은 여러번 읽어도 질리지 않고 읽을 때마다 새롭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여행지의 관광명소들에 발도장을 찍고 돌아오는 것은 증명의 여행에 불과하다. 시대, 계절, 일정에 따라 여행지가 선사하는 감동과 행복은 늘 새로운 법이다.
전세계의 수많은 여행지 가운데서도 특별히 서유럽은 평생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하는 목적지인 동시에 한 번으로는 한참 부족한 여행지이기도 하다.
아주투어는 해마다 서유럽 여행상품의 일정과 코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해왔는데, 수년 전 혹은 수십년 전 서유럽을 찾았던 고객들조차 큰 기쁨과 감동, 에너지, 만족을 얻고 돌아왔다.
더욱더 새롭게 선보이는 아주투어의 2017년 서유럽 여행상품은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호텔, 식사, 코스가 아주 근사하다.
서유럽 전 지역에서 4성급 이상의 특급 호텔에 숙박하며, 특히 스위스 2박과 로마 3박으로 고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서는 토스카나 온천 휴양마을에서의 아름다운 밤을 선사하며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서도 숙박한다. 또한 아주투어의 서유럽 여행은 ‘미식 여행’이란 애칭을 얻을 정도로 다채로운 음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뉴욕 스테이크의 원조인 피오렌티나, 현지 이탈리아인들도 일 년에 한 두 번 가기 어려운 시내 중심부 레스토랑에서의 최고급 해물 특식, 영화 ‘007 여왕폐하 대작전’의 촬영지이자 알프스 해발 3,000m 정상에 위치한 360도 회전 레스토랑에서의 럭셔리한 식사, 그리고 품격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에서의 달팽이 요리, 이탈리아 3코스 특식, 푸짐하고 신선한 스시 정식, 전 일정 호텔 조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진미가 여행자의 여정에 깊은 감동을 더해준다.
새로운 서유럽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여유로운 자유시간이다.
아주투어는 밀라노와 피렌체, 베니스, 로마에서의 자유시간을 마련했다. 아이쇼핑부터 명품쇼핑, 또는 에스프레소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이탈리아에서의 꿈 같은 기억을 선명히 아로새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위스 산 속 동화마을인 뮤렌과 유럽의 3대 호수이자, 황제들의 휴양지가 있던 이탈리아 꼬모 호수에서의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힐링의 시간도 준비돼 있다.
또한 아주투어의 서유럽 여행상품은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다양한 일정들로 특별함을 더한다. 007의 촬영지로 유명한 스위스 알프스의 쉴트호른을 필두로 아이거 북벽(노스 페이스)과 융프라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파노라마 투어, 스위스를 대표하는 관광열차인 알프스 골든패스 파노라마열차, 카타콤베 순례 등이 대표적이다.
영국(런던), 프랑스(파리·스트라스 부르크), 스위스(인터라켄·쉴트호른·루체른), 이태리(밀라노·베니스·피사·피렌체·토스카나·로마·나폼소), 바티칸시국(5개국)을 돌아보는 아주투어의 서유럽(11박12일) 투어. 12일간의 꿈같은 여정 중 영국~프랑스~스위스 3국의 여행기를 지금 공개한다.
▦Day 1~2, 영국 런던
여행가들을 맞이하는 서유럽의 첫번째 관문은 대영제국의 수도 런던이다. 히드로 공항을 뒤로 하고 런던 시내로 이동해 영국을 대표하는 요리인 ‘피쉬 앤 칩스’와 영국식 스프로 브런치를 즐기게 된다. 이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기거하는 ‘버킹검 궁전’, 유럽민주주의 상징인 ‘국회의사당’과 ‘빅벤시계탑’, 영국 왕들의 대관식과 다이애나비의 결혼식이 열렸던 ‘웨스터민스터 사원’ 등을 관광한 뒤에 선착장으로 이동해 런던을 관통하는 템즈강 유람선에 탑승한다. 유람선에 오르면 런던의 새로운 랜드마크들인 ‘런던아이’ ‘타워 브리지’ ‘더 샤드빌딩’ ‘타워 오브 런던’ 등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영박물관’으로 향한다. 대영박물관은 알다시피 혼잡하고 소란스럽지만, 아주투어가 제공하는 최고급 수신기로 런던에서 내로라하는 가이드의 흥미진진한 설명을 들으며 명작들을 생생하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Day 3, 런던~파리
다음날에는 영불 해협을 해저로 통과하는 초고속 열차 유로스타를 타고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로 향한다.
가장 먼저 찾을 곳은 프랑스가 자랑하는 ‘루브르박물관’. 나폴레옹의 대관식 장면, 프랑스 혁명을 상징하는 수많은 여신들의 그림을 비롯해 약 40만점의 예술작품을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이다. 이어 ‘나폴레옹 개선문’, 파리 패션의 상징인 ‘상제리제 거리’, 루이 16세와 마리앙뚜와네트가 처형 당했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광장으로 변모한 ‘콩코드 광장’ 등의 관광을 마치면 파리에는 점차 땅거미가 내려앉는다. 도시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과 세느강 대형유람선을 즐길 차례다. 이렇게 낮과 밤 사이 파리의 두 얼굴을 감상했다면 파리란 도시와 사랑에 빠질 것이 분명하다.
▦Day 4, 파리~스위스
아직 가보지 못한 파리의 명소들이 발길을 붙잡는다. 발길을 재촉해 태양왕 루이14세가 완성하고 16세와 마리 앙뜨와네트가 생전에 부귀영화를 누렸던, 유럽 최고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베르사이유 궁전’으로 향한다. 한국어가 지원되는 수신기로 한시간 남짓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파리의 속살을 들여다보자.
파리가 선사하는 마지막 즐거움은 프랑스 전통식인 달팽이 요리(에스까르고)다. 프랑스 3대 진미를 마음껏 즐긴 뒤 초고속 열차 T.G.V에 오른다. 1시간 50분이면 파리에서 아름다운 중세 유럽의 도시 스트라스 부르그로 공간이동을 할 수 있다. 스트라스 부르그는 tvN의 예능 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에 소개되며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여행지다. 낭만이 넘치는 중세 유럽의 도시에서 잠깐의 산책을 즐기고 관광 명소인 스트라스 부르그 대성당과 쿠텐베르그 광장 등도 들러본다.
이후 알프스의 풍취가 진하게 있는 스위스로 이동하면 그림같은 호수를 병풍처럼 두른 고풍스러운 호텔이 여행가들을 반긴다. 호텔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Day 5, 스위스 루체른·인터라켄
다음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청정한 공기를 깊이 마셔본다. 어젯밤에 차마 보지 못했던 낭만적인 풍경에 마치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착각에 잠시나마 빠져본다.
오늘은 스위스의 매력에 풍덩 빠져볼 날이다. 루체른에서는 유럽 최초의 목조다리인 카펠교(1333년), 프랑스 대혁명 당시 죽어간 스위스 용병들의 슬픈 이야기를 간직한 빈사의 사자상을 차례로 둘러본다. 또 이곳에서 자신이나 가족을 위한 통 큰 선물로 롤렉스 시계를 구입하는 고객들도 많다는 후문.
이어지는 일정은 업계 최초인 동시에 스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스위스의 아름다운 중부지역을 약 2시간 동안 파노라마식 창문열차로 즐기는 ‘골든패스(GOLDEN PASS)’ 열차에 탑승해 알프스의 진수를 만끽하며 인터라켄으로 이동한다.
인터라켄에서는 대형 케이블카를 타고 두 발 아래 펼쳐지는 스위스의 환상적인 뷰를 감상하며 영화 007 의 촬영지였던 해발 3,000m 쉴트호른 정상 전망대에 오르게 된다. 한 시간에 한번 360도 회전하는 전망대 식당에서 아이거, 융프라우 등의 알프스 산들을 병풍처럼 두르고 즐기는 점심식사도 물론, 업계 최초다. 알프스 정상에서 유리바닥으로 된 스카이 워커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절벽을 따라 유리로 길을 만든 스릴워커도 경험해보고, 해발 1,600m에 위치한 알프스의 산 속 마을에서 30분 정도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인터라켄은 기차로, 케이블카로, 톱니열차로 여행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아로새겨준다.
▦Day 6, 스위스~이탈리아
여행 엿새째에는 스위스 국경을 통과해 그림 같은 호수가 펼쳐진 이탈리아 꼬모로 향한다. 황제들의 휴양지가 있던 이탈리아 꼬모 호숫가를 따라 걷는 산책은 마음을 정화하는 순례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숫가에 내딛는 걸음마다 여유이고 힐링이다.
이후 이탈리아의 관문이자 패션의 도시 밀라노로 떠나게 된다. “ci vediamo.”
여행팁
‘아주투어’는 이탈리아 8개 도시와 바티칸시국을 포함해 영국, 프랑스, 스위스를 여행하는 서유럽 11박 12일 여행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코스로 더할나위없이 예술적이고 낭만적인 서유럽 여행의 기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출발 날짜와 비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13)388-4000
tourmentor@usajutour.com,
Info@usajutour.com
영화‘007’에서 제임스 본드가 스키 추격전을 벌였던 쉴트호른의 아름다운 풍경. 해발 3,000m에 위치한 피츠 글로리아 전망대는 360도 회전하여 알프스의 파노라마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알프스 산맥을 가르며 달리는 골든 패스 열차를 타고 그림엽서에나 나올 법한 스위스의 청정자연을 유유히 만끽해보자. 루체른~인터라켄까지 넓고 큰 유리창 너머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이 환상이다.
알프스 산맥을 가르며 달리는 골든 패스 열차를 타고 그림엽서에나 나올 법한 스위스의 청정자연을 유유히 만끽해보자. 루체른~인터라켄까지 넓고 큰 유리창 너머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이 환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