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벤츠, 연 판매 5만대 시대 활짝...BMW 520d‘베스트셀링카’복귀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1-09 09:59:45

자동차,벤츠,bmw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디젤 게이트’로 신규등록 6.5% 줄어 7년 만에 역성장

E클래스·SUV 앞세운 벤츠, 판매 20% 늘며 1위 등극

BMW는 성장 정체됐지만 ‘520d’ 7,356대 팔려 위안

2010년대 들어 연평균 20%가 넘는 고속성장을 해온 한국 내 수입자동차의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개별소비세 인하 등 내수 진작책으로 한국 자동차 시장이 확대됐음에도 디젤 게이트에 발목 잡힌 아우디·폭스바겐의 판매가 급감하면서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판매량이 뒷걸음질 쳤다. 

디젤차에 대한 선호도가 줄어든 반면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고 독일 브랜드에 대한 쏠림현상이 다소 완화되면서 일본 브랜드가 약진했다. 수입차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머세데스 벤츠는 신형 E클래스를 앞세워 수입차 브랜드로는 최초로 연간 5만대 판매 시대를 열었고 BMW의 중형 세단 ‘520d’는 폭스바겐 ‘티구안’이 판매정지를 당한 틈을 타 3년 만에 베스트셀링카에 다시 복귀했다. 

■디젤 게이트로 7년 만에 판매 역신장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20만5,162대로 2015년 같은 기간(21만9,534대)에 비해 6.5% 감소했다. 

2015년 연간 신규등록은 24만3,900대로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수입차 신규등록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2009년 수입차 판매는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수입차는 2011년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선 후 연평균 20%가 넘는 고속성장을 해왔다. 

최근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26.4%에 달할 정도로 판매가 급증했다. 한국산 차와 가격 차이가 줄고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면서 수입차 고객 연령대가 낮아지는 등 저변이 확대된 것도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016년 수입차 시장을 전년 대비 8.5% 성장한 25만5,000대 규모로 전망했지만 예상이 빗나갔다. 가장 큰 이유는 디젤 게이트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인증서류를 조작했다는 이유로 32개 차종 8만3,000여대가 판매정지를 당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1~11월 누적판매는 각각 1만6,482대, 1만3,178대로 2015년 대비 각각 44.4%, 60.2% 감소했다. 이 두 브랜드의 2015년 대비 판매 감소분은 총 3만3,134대로 전체 수입차 판매 감소분(1만4,372대)의 2배가 넘는다. 

아우디·폭스바겐을 제외한 나머지 21개 수입차 브랜드의 1~11월 누적판매는 17만5,502대로 2015년 같은 기간(15만6,740대)에 비해 12.0% 증가했다. 아우디·폭스바겐의 판매정지 사태가 없었다면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아우디·폭스바겐은 배출개스 조작 차량에 대한 리콜을 거쳐 판매정지 차량에 대해 재인증을 받아 판매 재개에 나설 예정이지만 올 1·4분기에도 정상 영업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E클래스·SUV 앞세운 벤츠 1위 등극

수입차 시장이 역신장하는 상황에서 판매량이 급증한 브랜드도 있다. 머세데스 벤츠가 대표적이다. 벤츠는 지난해 11월까지 5만718대를 판매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 5만대 판매 시대를 열었다. 2015년 대비 판매 증가율이 20.6%에 달한다. 연간 판매량이 4만대가 넘는 볼륨 브랜드로는 이례적인 성장률이다. 경쟁 브랜드인 BMW가 제자리걸음을 한 것과 대조적이다. 

벤츠의 판매 증가는 7년 만에 완전히 변경된 E클래스가 이끌었다. E클래스는 지난 11월까지 1만9,774대가 팔려 이미 지난해 판매량(1만7,017대)을 넘어섰다. 주력 모델인 E300이 5,457대 팔렸고 E220d도 4,965대 판매되면서 베스트셀링카 상위권에 랭크됐다. 

SUV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벤츠는 GLA·GLC·GLE·GLS 등 SUV를 11월까지 8,263대 팔았다. 이는 2015년 전체 SUV 판매량(2,758대)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2015년 말 SUV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신차를 대거 출시한 것이 효과를 봤다. 

벤츠가 지난해 신바람을 낸 반면 경쟁자인 BMW는 판매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BMW는 11월까지 4만2,625대를 팔아 전년 대비 소폭(0.1%) 감소했다. 벤츠와의 격차가 8,000대가량 벌어졌다. BMW가 고전한 것은 뚜렷한 신차를 내놓지 못한 탓이다. 

BMW는 올해 초 주력 차종인 5시리즈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반격에 나선다. 

판매량은 정체됐지만 520d가 베스트셀링카에 복귀한 것은 위안거리다. 520d는 11월까지 7,356대가 팔려 벤츠 E300을 1,900대가량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달렸다. 

520d는 2013년 8,346대가 팔려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지만 2014년과 2015년에는 폭스바겐 티구안에 자리를 내줬다. 티구안은 지난 8월 초 판매정지를 당하면서 지난해 판매량(4,301대)이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렉서스의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ES300h’가 3위로 4계단 올라선 것도 눈에 띈다. ES300h는 11월까지 5,257대가 팔려 2015년 연간 판매량(5,006대)을 넘어섰다.   <성행경 기자>

벤츠, 연 판매 5만대 시대 활짝...BMW 520d‘베스트셀링카’복귀
벤츠, 연 판매 5만대 시대 활짝...BMW 520d‘베스트셀링카’복귀

머세데스 벤츠 E220d

벤츠, 연 판매 5만대 시대 활짝...BMW 520d‘베스트셀링카’복귀
벤츠, 연 판매 5만대 시대 활짝...BMW 520d‘베스트셀링카’복귀

BMW 520d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한국학교, 추석맞이 명절 체험
애틀랜타한국학교, 추석맞이 명절 체험

반별 '보름달 소원나무' 만들기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고은양)는 19일 추석맞이 행사를 열고 학생들이 한국 명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학부모회(PTA)에서 준비

부동산협회, “부동산 정보 한자리에”…
부동산협회, “부동산 정보 한자리에”…

‘2026 모두를 위한 부동산 엑스포’ 개최 200여 명 참여...최신 부동산 정보 교류, 투자상담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Georgia Korean American Re

해변 절반 사라진 타이비 아일랜드…복원 나선다
해변 절반 사라진 타이비 아일랜드…복원 나선다

연방정부 관련 예산 승인12월부터 모래복원 시작 모래 60% 이상이 침식으로 유실된  타이비 아일랜드의 해변  모래 복원 사업이 시작된다.21일 AJC 보도에 따르면 예산 삭감으로

조지아 밤하늘에 수천만 마리 철새 떼
조지아 밤하늘에 수천만 마리 철새 떼

하룻밤 최대 2천만 마리케네소Mt 중간휴식장소 완연한 가을 날씨와 함께 조지아 밤하늘이 수천만 마리가 넘는 철새들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매년 가을이 되면

조지아 개스값 올해 최고치 경신
조지아 개스값 올해 최고치 경신

21일 갤런당 4.09달러애틀랜타도 최고치 근접 조지아 평균 개스가격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1일 오전 현재 조지아의 평균 개스값은 레귤

멀베리, 자체 경찰 창설 검토…재원 관건
멀베리, 자체 경찰 창설 검토…재원 관건

시당국 “주민투표 통해 확정할 것”"시내 순찰 인력 평균 3.5명 불과”재산세 수입 없어 재원 문제 난관 귀넷 카운티 신생도시 멀베리시가 자체 경찰국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GT 27위∙에모리 41위∙UGA 85위
GT 27위∙에모리 41위∙UGA 85위

▪포브스 2027 대학 순위MIT 1위·프린스턴2위졸업 후 성과 중점 평가    포브스가 발표한 ‘2027 미국 최고 대학’ 순위에서 MIT가 최고에 이름을 올렸다.  조지아에서는

역대 최대 인파 몰린 코리안페스티벌
역대 최대 인파 몰린 코리안페스티벌

이틀간 10만명 이상 참여해 성황동남부 최대 민족 축제 자리매김K-컬처 확산 기여·축제 준비 완벽  이틀간 모두 10만명 이상의 역대 최대 인파가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

픗볼 경기 뒤 다툼이 총격으로…10대 형제 2명 사망
픗볼 경기 뒤 다툼이 총격으로…10대 형제 2명 사망

스톤마운틴  아파트 단지서경찰,도주 용의자 특정 나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10대 초반 형제  2명이 사망하고 여성 2명이 부상을 입었다.디캡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건

한·미 항공 수요 폭발… 내년 국적항공사 ‘3파전’
한·미 항공 수요 폭발… 내년 국적항공사 ‘3파전’

양국 노선 1~8월 405만명올해 사상 첫 600만명 돌파관광·비즈니스·환승 수요↑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올해 한미 노선 이용객이 사상 처음으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