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부통령 당선인 못박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오는 20일 제45대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 폐지 행정명령을 1호로 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은 4일 연방의회를 찾아 공화당 의원들을 만난 뒤 "우리의 첫 번째 행정명령은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그것을 대체하는 것에 관한 내용"이라면서 "그 일은 취임 첫날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펜과 전화로 될 수 있었던 일은 언제든 뒤집을 수 있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오바마 정책들을 되돌릴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의 핵심 건강보험제도인 오바마케어를 비롯해 지난 8년간 이뤄진 행정명령들을 무효로 하는 일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