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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로 끝난 애틀랜타 피파 월드컵

지역뉴스 | 경제 | 2026-09-16 1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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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호텔 이용률 전년 대비 감소

다운타운∙미드타운 호텔 감소폭 커

 

올해 애틀랜타에서 열렸던 2026 피파(FIFA) 월드컵 경기가 당초 기대와는 달리 호텔업계 이용 증가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관광국(ACVB)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월드컵 경기가 집중됐던 올해 7월 메트로 애틀랜타 전체 호텔 객실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틀랜타 주요 컨벤션 호텔 객실 점유율은 3.1%,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 반경 1마일 이내 호텔은 5.1%가 각각 감소했다.

이에 따라 ACVB 관련 세수도 2.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다운타운과 미드타운 호텔의 7월 투숙객 규모는 전년보다 각각 10% 이상 감소했다.

반면 벅헤드 지역 호텔과 애틀랜타 상위 25개 고급호텔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객실 점유율이 2%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월드컵 개최 전에는 이 대회로 호텔과 단기숙박업계에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나왔었다. 특히 피파는 월드컵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수퍼볼 여덟번을 개최하는 것과 맞먹을 것이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호텔업계와는 달리 단기임대 시장은 월드컵 효과를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월드컵 이후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대회 기간 단기 임대 숙소 수입은 평소보다 약 60% 증가했다.

이필립 기자

 

지난 7월 15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아르헨티와 경기 중 잉글랜드 응원석 모습. <WSB-TV>
지난 7월 15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아르헨티와 경기 중 잉글랜드 응원석 모습. <WSB-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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