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4 172야드 한 번에 홀인원
애틀랜타 한인 골프동호회 골프프렌즈(Golf Friends) 제2회 친선토너먼트에서 최현주 씨가 파4 홀에서 티샷 한 번으로 홀컵에 공을 넣는 알바트로스(albatross) 진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골프프렌즈는 2024년 1월, 골프를 사랑하는 50명의 회원이 모여 출발한 골프동호회다. 회원들은 단체복을 맞춰 입고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정기 라운드를 진행하며, 성적에 따라 상금을 시상하는 등 친목과 즐거운 골프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매년 한 차례 친선토너먼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제2회 대회에는 총 36명의 회원이 참가해 경쟁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29일 토요일, 스와니 소재 베어스 베스트 골프코스에서 열린 이번 토너먼트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의 뜨거운 골프 열기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가장 특별한 순간의 주인공은 최현주씨였다. 최씨는 레드 티 기준 172야드의 파4 홀에서 티샷을 했다. 힘차게 날아간 공은 그린에 떨어져 굴러간뒤 그대로 홀컵 안으로 들어갔다.
티샷한 공이 핀 바로 앞에 떨어지는 것을 본 최 씨는 ‘원온’이 된 것으로 생각하고 기뻐했지만, 잠시 후 공이 보이지 않았다. 함께 라운딩하던 동반자들이 공이 그린에 떨어진 뒤 굴러 홀컵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면서 뜻밖의 기록이 확인됐다.
순간 동반자들은 환호했고, 최 씨 역시 믿기지 않는 상황에 놀라면서도 특별한 순간을 함께 기뻐했다.
파4 홀에서 티샷 한 번으로 홀아웃하는 것은 매우 보기 드문 기록이다. 스코어상 3언더파에 해당하는 알바트로스로는 파(Par) 5 홀에서 2타 만에 공을 홀에 넣거나, 파 4 홀에서 홀인원(1타)을 기록하는 경우이다. 일반적인 파3 홀인원보다도 보기 드문 진기록으로 알려져 있으며, 홀인원보다 훨씬 어려워 약 200만 분의 1의 확률로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
이날 최현주 씨와 함께 라운딩한 동반자는 김은영, 변지혜, 김에이미 씨였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회원들의 우정을 확인하고 골프의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최현주 씨의 172야드 파4 알바트로스는 제2회 친선토너먼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프렌즈 회원들은 앞으로도 매월 정기 라운드를 통해 친목을 이어가고, 매년 열리는 친선토너먼트를 통해 즐겁고 건강한 골프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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