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노숙자 용의자 조사 중
도심 노숙자 대책 놓고 공방
애슨스 도심에서 UGA 여학생이 노숙자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WSB-TV가 25일 경찰 보고서를 근거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세의 UGA 여학생이 지난 20일 자정 직전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이후 정신을 차렸을 때 자신은 골판지 상자 위에 누워 있었고 뒤에서 한 노숙인이 성적 행위를 하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당시 이 여학생은 치마가 뒤집힌 채로 입혀져 있었고 휴대전화와 지갑은 분실된 상태였다. 이후 이 여학생은 다른 두 명의 노숙인 도움으로 귀가했고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보고서에는 “여학생은 실제 성폭행 여부에 대해서는 기억하지 못한 상태”이며 “전반적으로 확신할 수 없는 상태”라고 기록돼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으로 추정된 애슨스 시청 건물 앞에서 한 노숙인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사건과 관련 아직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는 상태다.
UGA 측도 지난 22일 이번 사건을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공지를 통해 알리고 “현재 수사기관이 한 명을 특정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달 초 에슨스-클라크 카운티 위원회는 공공장소 야영과 취침, 인도에 눕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부결시킨 바 있다. 사실상 노숙 자체를 범죄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이 지역 출신 휴스턴 게인즈(공화) 주하원의원은 카운티 위원회 결정을 비난하고 나섰다. 게인즈 의원은 “카운티 당국이 공공장소에서의 노숙과 야영을 오랫동안 방치해 문제들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