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해명영상서 주장
투자자들의 대규모 피해 주장 사태가 터져나온 김원석 부동산(KRE)의 김원석 대표가 지난 7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 ‘사업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그러나 상당수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를 투자 실패가 아닌 투자 사기라고 주장하며 김 대표의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에 자신이 운영해온 회사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해명을 담은 7분짜리 동영상 올려 “챕터 11 회생 절차를 통해 자산 가치를 보존하고 투자자와 채권자들의 회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사업 규모를 줄이고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는 등 사업 방식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 “모든 책임은 제가 진다”며 “가족은 보호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상 공개 후 피해를 주장하는 투자자들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김 대표의 해명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특히 벨라 애셋, EWA 캐피탈 등 KRE 관련 법인들이 지난 7월 말 챕터 7 파산을 신청했다며, 김 대표가 이에 대한 언급은 없이 마치 챕터 11만 신청한 것처럼 해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KRE가 투자금을 받은 뒤 기존 대출 상환 등에 사용하고도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았으며, 실제 부동산을 매입하지 않은 채 투자금만 받거나 부동산을 매각하고도 투자금을 반환하지 않았으며, 원금과 이자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대표가 챕터 11 회생을 통한 자산 보존과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강조한 데 대해서도 투자자들은 각 법인의 자산과 부채, 투자금의 실제 사용처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의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