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지원서 에세이는 계속 유지
이번 조치로 지원자 급증 전망
조지아주 명문 대학인 조지아대학교(UGA)와 조지아텍(GT)에 지원하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입시 부담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두 대학은 앞으로 지원자들에게 추가 에세이(supplemental essays) 제출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리 팁턴 울리 조지아텍 학부 입학처 담당자는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들이 지원 과정을 단순화하고, 절차에서 한 단계를 덜어내는 것"이라며 "우리는 지원 과정에 시간과 학생들의 깊은 고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원서의 일부 항목이 더 이상 유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학생들을 위해 이를 간소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예비 대학생들은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사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공통지원서(Common App)의 일부로서 여전히 개인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이 에세이는 지원하는 각 대학에서 읽게 되지만, 이번 변경으로 인해 학생들이 대학별로 따로 출제되는 별도의 에세이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사라지게 됐다.
그동안 조지아텍의 경우 지원자가 왜 그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은지, 혹은 왜 특정 전공을 추구하는지에 대해 에세이를 쓰도록 요구해왔다. UGA는 이전에 학생들에게 강한 영향을 미친 책에 대해 쓰도록 요구했었다.
전국대학입학상담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College Admission Counseling)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상담사들의 거의 4분의 3이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돕기 위해 제안하는 상위 3가지 변경 사항 중 하나로 지원 절차 간소화를 꼽았다.
울리는 이번 변경의 일부 원인이 인공지능(AI)의 사용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언급했으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에는 입학 사정관들이 읽고 싶어 할 만한 유형의 대학 에세이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으로 가득 차 있으며, 지난해 6만 8,000건의 지원자 에세이를 읽어본 결과 내용들이 서로 비슷비슷하게 들리기 시작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울리는 "그것은 단순히 에세이들이 더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며 "에세이 제도가 오래 지속되면서, 학생들이 특정한 방식으로 글을 쓰도록 안내하는 자료가 시중에 너무나 많이 나와 있다"고 말했다.
울리는 이번 변화가 조지아주 전역의 추세의 일부가 될지 여부에는 아직 단정하기 이르다고 밝혔으나, 툴레인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 캠퍼스, 버지니아대학교(UVA)를 비롯한 전국의 다른 명문 학교들도 추가 에세이 요구 조건을 폐지했다고 전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