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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2일만에 여객 10억명… 3대 국제공항으로 부상”

한국뉴스 | 경제 | 2026-07-08 09:39:05

인천국제공항 개항 25년, 3대 국제공항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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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개항 25년

53개국·183개 도시 운항

세계 101개 항공사 취항

일본·중국·미국 노선 순

매일 평균 11만명 이용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25년만에 누적 여객 수 10억명을 달성했다. [연합]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25년만에 누적 여객 수 10억명을 달성했다. [연합]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25년 만에 누적 이용객 수 10억명을 달성했다. 인천공항 개항일인 2001년 3월 29일을 기준으로 총 25년 3개월 10일(9,232일) 만에 세운 기록이라고 인천공항공사는 7일 밝혔다.

하루 평균 10만8,000명, 시간당 4,513명, 분당 75명의 국내외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셈이다. 이를 인구와 비교하면 전 세계 인구 8명 가운데 1명 혹은 우리나라 국민 1명당 약 19회씩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과 맞먹는다.

공사는 경쟁 관계인 전 세계 주요 허브공항 4곳과 비교해 인천공항이 가장 빠르게 누적 여객 10억명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허브공항인 독일 뮌헨공항(33년 10개월), 싱가포르 창이공항(35년 5개월), 일본 나리타공항(39년 2개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공항(58년 2개월)보다 빠른 기록이다.

인천공항은 항공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했다.

개항 후 5억명을 달성하기까지 15년 4개월이 소요됐지만, 5억명에서 10억명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에도 10년 만에 도달했다.

하루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올해 2월 14일로, 24만7,104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반대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4월 19일에는 이용객이 2,539명까지 감소해 평시(20만명) 대비 98%가량 줄기도 했다.

국가별 누적 여객은 일본 노선이 2억47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1억8,537만명), 미국(8,610만명), 베트남(6,707만명), 태국(5,925만명)이 뒤를 이었다.

도시별로는 인천∼나리타 노선 이용객이 6,074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홍콩(5,062만명), 간사이(4,811만명), 방콕(4,499만명), 타이베이(3,232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 이용객이 3억91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나항공(2억811만명), 제주항공(4,831만명), 진에어(3,796만명), 티웨이항공(2,777만명) 순이었다.

인천공항은 이용객 증가와 함께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 국제여객 7,407만명, 국제화물 295만t을 처리하며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국제여객과 국제화물 모두 세계 3위 규모를 기록했다. 환승객도 804만6,572명을 기록하며 동북아 대표 허브공항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2024년 11월 4단계 확장사업을 마치면서 연간 1억6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해 국제선 기준으로 홍콩과 두바이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갖췄다.

개항 초기 33개국 109개 도시, 항공사 47곳에 불과했던 취항 실적은 올해 기준 53개국 183개 도시, 항공사 101개로 늘었다.

공항 서비스 분야에서도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2년 연속 1위와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 4년 연속 획득 등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그동안 지속적인 확장사업을 추진해왔다.

2024년 11월에는 4단계 건설사업을 마무리해 연간 여객 1억6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확보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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