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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6-06-16 09:14:52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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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5~7월이 제철인 체리를 먹으면 염증이나 통풍 증상이 완화되고 혈당 관리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109만8819명으로, 2020년(85만5025명) 대비 4년 새 28% 늘었다. 같은 기간 총 진료비도 2075억원에서 3227억원으로 55%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60대(28만5282명)가 가장 많았고 50대(23만3817명), 70대(20만8497명)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제철을 맞은 체리가 천연 수면 보조 식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체리가 함유한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해 입면 시간을 단축하고 전체 수면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멜라토닌 외에도 트립토판과 세로토닌 성분이 포함돼 있어 수면 호르몬 생성을 종합적으로 돕는다.

 

최근 유럽영양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일주일간 체리주스를 마신 그룹의 수면시간이 평균 25분 더 길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또 체리의 붉은색을 만드는 안토시아닌은 몸속 유해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산화를 막는다. 정세연 한의학 박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체리는 염증이나 통풍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통풍 환자는 식이 제한이 많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 한정적이지만, 체리는 예외적으로 섭취가 권장되는 과일”이라고 설명했다.

 

혈당 관리 측면에서도 체리는 유리하다. 혈당지수(GI)가 22로, 고당지 식품 기준(70 이상)은 물론 포도(46)·복숭아(42)·자두(39)보다 크게 낮다. 1회 섭취량 기준 당부하지수(GL)도 2~3 수준에 불과해 당뇨 환자의 식단에도 비교적 부담 없이 포함할 수 있다.

 

칼륨과 폴리페놀도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관 기능 개선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리의 적정 섭취량은 하루 10~15알 수준이다. 숙면이 목적이라면 잠들기 1~2시간 전에 먹어 멜라토닌 수치를 미리 끌어올리는 것이 좋다.

 

체리 10알의 열량은 약 50㎉로 저칼로리·고섬유질 과일에 속하지만, 산도가 높아 과다 섭취 시 속 쓰림이 생길 수 있다. 당뇨 환자나 어린이, 저체중자는 10알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리 씨앗에는 독성 물질인 아미그달린이 소량 들어 있어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남은 체리는 씻어 물기를 닦고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뒤 냉동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다. 건조 체리나 설탕에 절인 통조림 체리는 당지수가 크게 높아지고 염증 유발 성분이 포함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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