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화제

라스트 댄스의 첫 스텝부터 해트트릭이다. 39세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사진·로이터)가 자신의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서 첫판부터 3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차세대 축구 아이콘인 프랑스의 킬리앙 음바페와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 그리고 잉글랜드의 간판스타 해리 케인이 나란히 2골씩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는 등 최고 스타들의 ‘골든부트’ 득점왕 경쟁에 불이 붙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메시는 지난 16일 캔자스시티 스테디엄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원맨쇼로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 1호이자 메시의 월드컵 개인 첫 해트트릭이다.
메시는 80분간 여섯 차례 슈팅으로 전반 17분과 후반 15분, 후반 31분 득점 장면을 만들었다. 역대 최초로 여섯 번째 월드컵 출전을 기록한 그는 16골로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공동 1위(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됐다. 38세 357일로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작성한 33세 130일이다. 메시의 A매치 기록은 200경기 120골이 됐다.
프랑스의 2018 러시아 대회 우승과 2022 카타르 대회 준우승을 경험한 음바페는 이날 I조 세네갈과의 1차전 2골로 3-1 승리를 주도했다.
월드컵이 처음인 홀란은 이라크와 I조 첫 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넣어 4-1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한 노르웨이는 대승으로 기분 좋은 첫발을 뗐다. 또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캡틴은 17일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서 2골을 몰아치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