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 유아 사망사건 모친 보석 기각
수사관, 사망 유아 형들 진술 공개
지난 3월 모친의 아동학대 혐의로 숨진 1세 유아가 당시 배가 고파 바퀴벌레와 개미를 먹었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증언은 10일 더글라스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진행된 사망한 제이콥 슬레이탄(1)의 어머니인 세리 매그비(37)에 대한 보석 심리 도중 나왔다.
증인으로 나선 한 수사관은 “수사과정에서 제이콥의 두 형들이 동생이 충분한 음식을 받지 못해 바퀴벌레와 개미를 먹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중순 사건당일 자정께 더글라스 경찰은 동생이 의식이 없다는 제이콥 형의 911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하지만 제이콥은 이미 숨진 것으로 판명됐다.
경찰은 제이콥 어머니 매그비가 사건 당일 오전 11시께 집은 떠난 뒤 사건 당시에까지도 돌아오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추가 수사 결과 매그비는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호텔에 머물렀고 평소에도 자주 아이들을 집에 방치한 사실도 드러났다.
매그비는 2급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 기소됐고 이날 보석 심리가 열렸다.
매그비 측 변호사는 “여섯 아이를 키우는싱글맘으로 일을 해야만 했다”면서 “직업도 있고 지역사회와 연고도 깊다”며 보석을 요청했다.
하지만 판사는 “보석으로 석방될 경우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