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미국선 합법, 한국선 압수… 감기약·타이레놀 등 주의

한국뉴스 | 사회 | 2026-06-11 09:32:40

한국 방문시 반입 금지, 미국선 합법, 한국선 압수, 감기약·타이레놀 등 주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한국 방문시 반입 금지

‘데이퀼·나이퀼’등 안돼

대용량 타이레놀도 제한

육포·치즈 등 검역 엄격

“무심코 가져갔단 낭패

 한국 관세청이 공개한 반입 금지 물품들 중에 ‘데이퀼’ ‘나이퀼’과 같은 미국 감기약도 포함돼 있다. [연합]
 한국 관세청이 공개한 반입 금지 물품들 중에 ‘데이퀼’ ‘나이퀼’과 같은 미국 감기약도 포함돼 있다. [연합]

 

 

한국 방문시 무심코 휴대해 가져갈 수 있는 미국 감기약 등 의약품이나 건강보조식품, 전자담배 등이 한국 입국 시 반입 금지 또는 제한 물품으로 분류돼 이를 압수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이들 반입 제한 물품들 가운데는 특히 미주 한인들이 평소 많이 사용하는 감기약 종류나 대용량 타이레놀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부는 미국 등 해외에서 합법적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제품이라도 한국에서는 금지되는 마약류 성분 등이 함유된 것들에 대해서는 엄격한 검역을 벌이고 있다.

 

미국의 마켓이나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데이퀼’이나 ‘나이퀼’ 같은 감기약도 반입 제한 약품이다. 데이퀼·나이퀼 등에 함유된 성분인 덱스트로메토르판(Dextromethorphan)은 과다 복용 시 환각을 유발할 수 있어 한국에서는 규제 약물 성분으로 분류돼 있다.

 

미국에서 흔한 진통제인 타이레놀도 분량 제한이 있다. 미국에서는 타이레놀을 100정에서부터 1,000정에 이르기까지 대용량 단위로 살 수 있지만, 한국 반입 시 분량 제한이 있다. 한국 관세법 규정 상 의약품은 병 수 상한인 6병이 넘지 않더라도 알약 총수가 너무 많아 ‘3개월 복용량’을 넘는다면 세금이 부과되거나 반입이 제한될 수 있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수면 보조제인 멜라토닌도 미국에서는 영양제처럼 파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 입국 시에는 요건 확인 대상 등으로 분류돼 면세 범위 내라도 반입이 제한될 수 있다. 이밖에도 미국에서 천연 변비약과 체지방 분해제로 유명한 세노사이드(Sennoside)와 요함빈(Yohimbine)은 각각 센나잎과 요힘베 나무껍질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이지만, 둘 다 부작용이 커 한국 반입 차단 위해 성분으로 지정돼 있다.

 

비프저키를 포함한 농축산물 가공품도 한국 방문시 휴대에 주의해야 한다. 농축산물은 한국내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기준이 매우 엄격하다. 동물과 축산물 및 축산가공품(육포·햄·소시지·치즈 등), 식물·과일류·채소류·견과류·종자·흙 등은 대부분 신고·검역 대상이며, 상당수 품목은 반입이 제한된다.

 

미국 마켓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각종 햄 및 소시지, 육포 등도 가공돼 있지만 육류이기 때문에 검역 대상이다. 이밖에 우유·치즈·버터 등 유가공품, 녹용·뼈·깃털 등 동물의 생산품, 달걀과 같은 알 및 알 가공품, 반려동물의 사료나 간식류, 영양제 등도 모두 반입 불가 품목이다.

 

액상 전자담배의 경우 니코틴 함량이 1%가 넘으면 한국법상 유독물질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엘프바, 긱바 등 고농도 일회용 전자담배들은 전량 반입이 제한된다.

 

반입 제한은 아니지만 면세 범위를 넘는 것을 알지 못해 비싼 휴대품들이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폐기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주류가 대표적이다. 최대 2병이었던 수량 제한은 폐지됐으나 최대 2리터의 용량, 미화 400달러의 가격 상한 규정은 남아 있어 이를 초과하면 세금을 내야 들여올 수 있다.

 

담배 또한 궐련(일반 담배) 200개비, 엽궐련(시가) 50개비, 액상 20ml의 제한이 있는데 종류별로 중복 적용되지 않아 한 품목만 선택해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축·수산물 및 한약재는 검역을 통과하더라도 미화 800달러와 별개로 ‘총중량 40kg 이내·해외 취득가격 합계 10만 원 이내’라는 품목별 면세 통관 범위가 적용된다. 가족이라도 각 800달러의 면세 범위는 합산되지 않는다. 즉, 2인 동반 가족이 1,000달러 가방 1개를 반입할 경우 1인 800달러를 초과하는 200달러에 대해선 세금이 매겨진다.

 

면세 범위를 초과한 물품은 휴대품 신고서에 자진 기재해 신고하면 관세의 30%(최대 20만원)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신고하지 않고 숨겼다가 적발되면 40%의 가산세가 붙고, 2년 내 2회 이상 적발된 반복 미신고자는 60%까지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식품 판매기한 표시 대신 품질·안전성 표시 대세
식품 판매기한 표시 대신 품질·안전성 표시 대세

CA·NY 음식물 쓰레기 줄이려 법개정'Sell by' 대신 'Best if Used by'·'Use By'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거주하는 셰프이자 요리 강사인 킴벌리 카우센의 가

둘루스 남성, 대형견 물려 손가락 잘려
둘루스 남성, 대형견 물려 손가락 잘려

동네 산책 중… 사고 후 접합수술사고견주, 경찰 도착 전 현장 떠나  둘루스 주택가에서 산책 중이던 한 주민이 대형견에 물려 손가락이 잘리는 등 중상을 입었다.사고는 지난주 저녁

조지아한인상의  신임 회장에 최연철 추대
조지아한인상의  신임 회장에 최연철 추대

한오동 회장 건강상 문제로 사임이사회 최연철 수석부회장 추대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이사회(이사장 강신범)는 지난주 이사회를 열고 건강을 이유로 사임한 한오동 회장의 후임으로 최연철

단기임대숙소∙호텔, 월드컵 특수 ‘희비’
단기임대숙소∙호텔, 월드컵 특수 ‘희비’

단기임대숙소 “빈 방 없어”호텔업계 “객실 절반 비어’ 애틀랜타에서 피파(FIFA) 월드컵이 열리면서 에어비앤비 등 단기임대숙소 업자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WSB-TV가 1일

출생시민권 판결에 조지아 이민사회 ‘안도’
출생시민권 판결에 조지아 이민사회 ‘안도’

“시민권 결정은 헌법에 의해” 환영GA 공화당 “헌법 악용 허용” 반발 연방 대법원이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에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조지아

독립기념일 연휴 음주·산만운전 집중단속
독립기념일 연휴 음주·산만운전 집중단속

GSP 요원 주요 도로에 집중 배치 조지아주 공공안전국(DPS)이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 내 산만 운전을 근절하고 급증하는 귀성·귀경 차량을 관리하기 위해 주 전역에 순찰

한식당 투어 '서울 오브 더 사우스' 인기 개최 중
한식당 투어 '서울 오브 더 사우스' 인기 개최 중

토 낮에 이어 목 저녁 투어 추가사라 박 시의원이 투어 가이드 귀넷 카운티 관광청인 '익스플로어 귀넷(Explore Gwinnett)'이 올여름과 가을, 인기 프로그램인 '서울 오

K-8 휴대전화 금지∙간병인 신원조회 의무화…
K-8 휴대전화 금지∙간병인 신원조회 의무화…

▪7월부터 시행되는 조지아 새 법률5센트 단위로 현금 결제종교시설 인근 시위금지 의료용 대마초 사용 확대  올해 조지아 주의회를 통과해  주지사 서명을 거쳐 확정된 350여개의 새

모바일 재외국민등록증 도입 추진

국회 ‘재외국민등록법 개정안’ 발의신원확인 편의성 제고 위해 모바일 재외국민등록증 도입 방안이 추진된다.후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 난 30일 “재외국민등록 제도의 실효 성을

“미국서 태어나면 시민권자” 원칙 지켰다… 한인들 안도
“미국서 태어나면 시민권자” 원칙 지켰다… 한인들 안도

■ ‘출생시민권 유지’ 판결 해설 수정헌법 14조 ‘속지주의’ “대통령도 못 바꿔” 확인 비이민 비자 한인 가정 등자녀 신분 불확실성 해소 연방 대법원이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