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ㆍ롱비치 해운사 순위
지난 2017년 당시 한진 해운의 파산 여파로 LA항과 롱비치항을 운항하는 한국 해운사 순위가 아직도 경쟁사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LA 항과 롱비치항을 운항하는 13개 해운사 순위를 2025년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위스에 국적을 둔 지중해 시핑이 처리 컨테이너 153만9,913개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오션 네트웍 익스프레스가 컨테이너 145만2,035개를 처리하며 2위, 프랑스에 본사를 둔 CMA CGM 그룹이 143만9,007개로 3위, 중국에 본사를 둔 차이나 오션 시핑이 131만948개로 4위, 홍콩에 본사를 둔 오리엔트 오버시스 라인이 111만3,283개로 5위, 대만에 본사를 둔 에버그린 라인이 109만4,356개로 6위에 오르는 등 탑6 해운사 모두 지난해 LA 항과 롱비치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100만개를 넘었다.
반면 한국 국적 해운사 중 HMM(구 현대상선)이 컨테이너 처리량 65만2,034개로 7위에 올랐으나 파산 전 한진 해운이 LA 카운티에서 지속적으로 1~3위 해운사 랭킹을 다퉜던 것을 감안하면 순위에서 여전히 많이 밀리고 있다.
HMM가 2025년 처리한 컨테이너는 65만2,034개는 2024년의 68만24개에 비해 4.1% 감소했다. 또 HMM이 2025년 처리한 65만2,034개 컨테이너 중 미국으로 수입되는 컨테이너는 전체의 76.9%인 50만1,633개, 미국서 해외로 수출되는 컨테이너는 전체의 23.1%인 15만401개를 각각 차지했다.
또 다른 한국 해운사 SM 라인은 2025년 처리 컨테이어 29만1,538개로 13개 해운사 중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SM 라인도 2025년 처리한 29만1,538개 컨테이너 중 미국으로 수입되는 컨테이너가 전체의 88.4%인 25만7,558개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미국서 해외로 수출되는 컨테이너는 전체의 11.6%인 3만3,780개로 집계됐다.
HMM과 SM 라인 모두 미국행 컨테이너 운송이 압도적으로 많아 미국에서 컨테이너를 내려놓고 떠날 때 선적하는 컨테이너 수주를 늘려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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