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대동산업, 초경량 '친환경 투수블록' 첫선

지역뉴스 | 경제 | 2026-06-08 10:58:35

대동산업, Daedong Industrial, 메가마트, 내장 플라스틱 부품, 친환경 BCS 투수블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폐플라스틱이 '100년 견디는' 첨단 블록으로

충남도 지원 업고 美 수출길 연다

 

한국의 친환경 혁신기업 대동산업(Daedong Industrial)이 둘루스에 위치한 메가마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자사의 고성능 친환경 특수블록을 북미 소비자들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대동산업은 폐플라스틱과 목재 부산물을 재활용한 초경량·고강도 투수블록을 앞세워 미국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충청남도 미국사무소의 적극적인 현지 진출 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동산업은 본래 한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인테리어 내장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 제조 기업이다. 김희준 대동산업 대표이사는 주력 제품인 '친환경 BCS 투수블록'에 대해 "자동차 부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과 수입 가구 등에서 버려지는 목재 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이를 재활용(업사이클링)해 고성능 친환경 복합소재로 재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투수블록은 빗물이 노면으로 흐르지 않고 지면으로 직접 침투하도록 설계되어, 폭우 시 도심 침수 피해 예방과 물순환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이미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북미 진출의 핵심 타깃은 소비자가 직접 구매해 시공하는 B2C 시장이다. 일반적인 시멘트 벽돌의 무게가 약 2.8kg에 달하는 반면, 대동산업의 투수블록은 650~700g 수준으로 4배가량 가볍다. 김 대표는 "무게가 가벼워 일반 소비자도 반나절이면 300~400장을 거뜬히 셀프 시공할 수 있다"며 "특히 사출 성형 공법으로 제작해 망치로 강하게 내리쳐도 깨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으며 1톤의 하중을 견뎌낸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구 수명이 길어 100년은 거뜬히 견딜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가격은 개당 2.5~3달러 선으로 기존 시멘트 벽돌(1~1.5달러)보다 다소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대동산업은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수명과 향후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통한 단가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에서 이미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및 자발적 탄소 시장 방법론 등록을 마쳤으며, 올해 안으로 미국에서도 탄소 저감 관련 인증 절차를 밟아 친환경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번 성공적인 조지아주 팝업스토어 개최 및 북미 진출 배경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됐다. 충남 아산에 본사를 둔 대동산업의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해 나선 최원 충청남도 미국사무소 소장은 "지난해 1월 로스앤젤레스(LA)에 문을 연 충청남도 미국사무소는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언어 장벽 해소, 현지 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 등 다방면으로 밀착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유치가 사무소 전체 업무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동산업은 현지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메가마트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시멘트 벽돌과 자사 제품의 강도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를 마련했으며, 애틀랜타 현지 동포들과 협력해 북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제인김 기자

 

대동산업 김희준 대표이사가 둘루스 메가마트에 마련된 대동산업 팝업스토어 부스에서 자사의 '친환경 BCS 투수블록'과 '마감재'를 소개하는 모습. 부스 canopy와 배너에는 '저탄소', '투수성', '친환경 소재', '재활용 가능' 등 대동산업의 지속가능한 인프라 솔루션을 강조하는 홍보 문구가 국문과 영문으로 기재되어 있다.
대동산업 김희준 대표이사가 둘루스 메가마트에 마련된 대동산업 팝업스토어 부스에서 자사의 '친환경 BCS 투수블록'과 '마감재'를 소개하는 모습. 부스 canopy와 배너에는 '저탄소', '투수성', '친환경 소재', '재활용 가능' 등 대동산업의 지속가능한 인프라 솔루션을 강조하는 홍보 문구가 국문과 영문으로 기재되어 있다.

 

 

대동산업의 성공적인 북미 진출을 위해 충청남도 미국사무소가 현지 밀착 지원에 나섰다. 팝업스토어 부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최원 충청남도 미국사무소 소장(맨 왼쪽)과 김희준 대동산업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및 한미은행 김지연 조지아 지점장 및 관계자들.
대동산업의 성공적인 북미 진출을 위해 충청남도 미국사무소가 현지 밀착 지원에 나섰다. 팝업스토어 부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최원 충청남도 미국사무소 소장(맨 왼쪽)과 김희준 대동산업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 및 한미은행 김지연 조지아 지점장 및 관계자들.

 

 

미국 B2C 시장 공략에 나선 대동산업의 '친환경 BCS 투수블록' 전시 모습. 약 700g의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내구성을 갖춰 북미 소비자들이 직접 시공하기에 적합하다.
미국 B2C 시장 공략에 나선 대동산업의 '친환경 BCS 투수블록' 전시 모습. 약 700g의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내구성을 갖춰 북미 소비자들이 직접 시공하기에 적합하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생명체 아미노산이 한쪽 방향만 띠는 100년 난제 해답 제시특정 거울상 분자만 100% 증폭 '비대칭 합성' 성공…신약 부작용 방지 기여일본, 2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자 배출  

법무부, 귀화자 40명 시민권 박탈 절차 개시
법무부, 귀화자 40명 시민권 박탈 절차 개시

미국 법무부는 8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각지의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해 귀화자 40명에 대한 시민권 박탈 절차를 개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브렛 슈메이트 법무부

SMG, ‘AEP 킥오프 위로의 밤’ 개최
SMG, ‘AEP 킥오프 위로의 밤’ 개최

브로커 초청 행사서 ‘전인적 돌봄’ 선언  ‘괜찮다’고 삼켜왔던 부모 세대…이젠 우리의 보살핌 필요 SMG(서울메디컬그룹)가 연례 건강보험 정기 가입 기간(AEP·Annual En

갱단 연계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 적발
갱단 연계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서 암약20명 기소∙총기1,500정 압수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중심으로 갱단 조직과 연계해 암약하던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이 연방수사당국에 의해 적발됐다.연방

ICE 결국 ‘백기’…오크우드 구금시설 포기
ICE 결국 ‘백기’…오크우드 구금시설 포기

DHS∙ICE, 시에 매각 통보주민 반발 ∙ 전략 변화 원인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건설을 위해 매입했던 홀 카운티 오크우드 시설을 매각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세력 확장 중앨라배마 ∙플로리다 해안 직접 영향권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Isaias)가 올해 첫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바텀스∙잭슨  6일 저녁 열띤 토론 데이터센터∙ 최저 임금 놓고 공방잭슨, 트럼프 대신 켐프 선택 눈길 전국적 이슈 ‘이민단속’ 언급 없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키샤 랜스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검사보 등 27명 추가 요청“사건 기소 적시 처리 위해” 귀넷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대규모 인력 증원을 요청하고 나섰다.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지방검사장은 지난주 시민예산자문위원회에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엠파워, 자금조달 막혀…"잠재 고객·대출 의향 등 제약" 미국 유학생 전문 대출업체인 엠파워 파이낸싱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을 사실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앞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공항 입국심사에서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 된다. 연방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지난 1일 입국심사 과정에서 여권에 입국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