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미국뉴스 | 종교 | 2026-06-02 09:45:06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행복·자아 찾기’ 개인 영역까지

‘영적 목소리’대체 경계심 공존

젊은 층, AI 영적 조언에 개방적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AI가 교인의 ‘영적 권위’를 대신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AI가 교인의 ‘영적 권위’를 대신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

 

이른바 ‘믿음이 좋은’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을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AI가 교인의 ‘영적 권위’를 대신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기독교 여론조사기관 바나그룹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AI에 가장 열려 있는 기독교인들이 오히려 AI의 영향력 확대에 가장 큰 불안감을 느끼는 ‘이중성’을 보였다.

 

■ 예상 외로 높은 신뢰도

삶의 여러 영역에서 AI의 조언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묻는 질문에, 실천적 기독교인(신앙이 자신의 삶에 매우 중요하다는 믿음을 지니고 예배나 미사에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출석하는 교인)들조차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열린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태도는 자료 찾기와 같은 실용적인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바나그룹이 지난해 11월 12월 성인 1,514명과 목회자 4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실천적 기독교인으로 분류된 응답자의 61%는 재정 문제와 관련 AI를 전적으로 또는 어느 정도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대해서도 56%가 같은 신뢰를 보였다.

 

■ 영적 성장 도구로도 활용

개인적인 영역에서도 AI에대한 교인들의 높은 신뢰도가 나타났다. 과반수가 삶의 행복과 만족감(56%), 자아 이해(54%), 삶의 의미와 목적(54%), 타인과의 관계 형성(53%)에서 AI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심지어 영적 성장에 대해서도 절반에 가까운 48%의 교인이 신뢰감을 나타냈다. 바나 리서치의 대니얼 코플랜드 부대표는 “기독교인들이 웰빙이나 삶의 목적, 영적 성장 같은 개인적인 영역에서도 AI를 도구로 쓰는 데 예상보다 훨씬 개방적”이라고 설명했다.

 

■ 강한 경계심도 공존

높은 신뢰도 뒤에는 강한 경계심도 공존했다. 특히 AI의 ‘영적 역할’에 대해서는 교인과 목회자 모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실천적 기독교인의 83%, 목회자의 94%가 ‘AI의 성경 오역 가능성’을 걱정했다. 또한 교인의 65%(목회자 79%)는 AI가 하나님을 대체할까 봐 두려워했고, 교인의 72%(목회자 63%)는 영적 지도자의 대체 가능성을 우려했다. 또, 교인의 73%는 AI 탓에 사람들이 신앙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젊은 층일수록 개방적

AI를 향한 시선은 세대별로 갈렸다. 상당수가 우려하는 가운데 일부는 AI에 실제 영적 신뢰를 보냈다. ‘AI의 영적 조언이 목회자만큼 신뢰할 만한가’라는 질문에 일반 성인의 30%, 실천적 기독교인의 34%가 동의했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Z세대의 39%, 밀레니얼 세대의 44%가 AI의 영적 조언을 목회자만큼 신뢰한다고 답했다.

코플랜드 부대표는 “기독교인들이 영적 영역에서 AI 활용을 고민하고 있지만 신앙 안에서 AI의 명확한 역할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AI에 대한 신뢰와 두려움을 동시에 품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채용·이직·구직’ 모두 잠잠 ‘관세·이란 전쟁’ 불확실성‘의료·운송·물류’만 채용 고용 정체 → 체감 경기 악화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안정적이나 속으로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갤런당 18~24센트의회 승인 반드시 필요‘실현 가능성·효과’ 논란 공화·민주 대체로 찬성   급등한 휘발유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을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65세 이상 룸메이트 급증‘재정·정서’적 만족도 높아유주택 고령층은 빈방 임대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룸메이트’를 구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보장 범위 재검토해야부족해도 가입해야 안전리모델링, 보험사에 통보 자연재해 빈발로 주택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솟은 보험료와 높은 자기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이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미 연구팀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 입원 위험도 69% 감소" 임신부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접종하면 생후 3개월 이내 아기가 RSV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이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2003년 홍명보가 최초…7월 29일 멕시코 올스타와 대결2026 MLS 올스타 '퍼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손흥민[ML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북중미 월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세계체육기자연맹, FIFA에 항의 서한…"용납할 수 없는 구태 반복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의 엄격한 비자 심사와 발급 제한으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지난 10년 의심 교인 증가세‘삶에 개입하시나?’회의감도의심, 영적 성장 출발점 돼야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대부분 기독교인이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믿고 있지만, 4명 중 1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낙태·동성애’ 등 단골 주제가톨릭은 이민 문제 집중  상당수 기독교인이 목회자의 설교 등을 통해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언급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대통령 선거가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행복·자아 찾기’ 개인 영역까지‘영적 목소리’대체 경계심 공존젊은 층, AI 영적 조언에 개방적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