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찬물 샤워가 답 아니었다”… 폭염 속 체온 뚝 떨어뜨리는 의외의 ‘맥박점’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6-06-02 09:42:30

찬물 샤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체온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방법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작정 차가운 물로 샤워하기보다 혈관이 피부 가까이 지나는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식히는 것이 체온 조절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영국 매체 더미러는 최근 영국 적십자를 인용해 더위로 상승한 체온을 빠르게 낮추는 방법을 소개했다. 적십자는 목과 손목, 발목 등 이른바 ‘맥박점(pulse point)’을 활용한 냉각법을 추천했다. 이 부위들은 주요 혈관이 피부 표면 가까이 지나가 찬물이나 냉찜질을 적용했을 때 혈액 온도를 비교적 빠르게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람의 몸은 더운 환경에 노출되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피부 근처 혈관을 확장한다. 혈류량을 늘려 체내 열을 피부 표면으로 이동시키고 땀을 증발시키면서 열을 방출한다. 따라서 혈관이 집중된 부위를 식히면 전신의 열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손과 발을 시원한 물에 담그거나 손목에 찬물을 흘려보내는 방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소개됐다. 외출 중에는 젖은 수건이나 냉각 타월을 목이나 손목에 두르는 것만으로도 체감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목 옆과 목덜미, 겨드랑이, 사타구니 역시 큰 혈관이 지나가는 대표적인 부위로 꼽힌다. 관자놀이와 이마,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도 비교적 쉽게 냉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위다. 얼굴에 찬물을 뿌리는 것 도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얼음물처럼 지나치게 강한 냉자극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갑작스러운 냉자극이 혈관을 급격히 수축시켜 오히려 체내 열 배출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얼음물 샤워보다는 시원한 물로 샤워하거나 차가운 물수건, 냉찜질 팩을 활용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피부에 물을 뿌린 뒤 선풍기 바람을 쐬어 증발 냉각 효과를 높이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냉각법이 일시적으로 체온을 낮추는 보조 수단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구토, 의식 저하, 혼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열탈진이나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는 열사병은 응급질환에 해당한다. 이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한 뒤 환자를 서늘한 장소로 옮기고, 목과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큰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식혀야 한다.

 

<임혜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채용·이직·구직’ 모두 잠잠 ‘관세·이란 전쟁’ 불확실성‘의료·운송·물류’만 채용 고용 정체 → 체감 경기 악화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안정적이나 속으로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갤런당 18~24센트의회 승인 반드시 필요‘실현 가능성·효과’ 논란 공화·민주 대체로 찬성   급등한 휘발유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을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65세 이상 룸메이트 급증‘재정·정서’적 만족도 높아유주택 고령층은 빈방 임대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룸메이트’를 구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보장 범위 재검토해야부족해도 가입해야 안전리모델링, 보험사에 통보 자연재해 빈발로 주택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솟은 보험료와 높은 자기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이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미 연구팀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 입원 위험도 69% 감소" 임신부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접종하면 생후 3개월 이내 아기가 RSV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이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2003년 홍명보가 최초…7월 29일 멕시코 올스타와 대결2026 MLS 올스타 '퍼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손흥민[ML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북중미 월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세계체육기자연맹, FIFA에 항의 서한…"용납할 수 없는 구태 반복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의 엄격한 비자 심사와 발급 제한으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지난 10년 의심 교인 증가세‘삶에 개입하시나?’회의감도의심, 영적 성장 출발점 돼야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대부분 기독교인이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믿고 있지만, 4명 중 1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낙태·동성애’ 등 단골 주제가톨릭은 이민 문제 집중  상당수 기독교인이 목회자의 설교 등을 통해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언급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대통령 선거가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행복·자아 찾기’ 개인 영역까지‘영적 목소리’대체 경계심 공존젊은 층, AI 영적 조언에 개방적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