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연준 위원 다수,“금리 인상도 대비해야”

미국뉴스 | 경제 | 2026-05-22 09:38:20

연준 위원 다수,금리 인상도 대비해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FOMC서 매파 기류 확산

중동 충격파에 인상 경고

 2023년 7월 마지막 인상

워시 차기 의장과도 이견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가 상승 폭 확대로 금리 인상 전환을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을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 다수가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준 분위기는 인플레이션 물가 산정 기준을 바꾸겠다고 공언한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의 첫 행보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연준은 지난달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하고 “위원들이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올라갔고 연준의 장기 목표인 2%를 웃돌고 있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연준에 따르면 위원들은 특히 근원 인플레이션까지 2% 위로 올라온 점에 주목했다.

 

여러 위원들은 근원 상품 가격의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이는 부분적으로 관세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체 물가지표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수치다.

 

연준 위원들은 이어 고용, 소비 지출, 기업 투자, 경제성장 등은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는 점과 불확실한 중동 분쟁의 경제적 영향을 고려할 때 현재의 긴축적인 정책 기조를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나아가 연준 위원 대다수는 인플레이션이 2%를 지속적으로 웃돌 경우 일부 정책 강화(금리 인상)가 적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위원들은 앞으로 위원회의 금리 결정 방향에 대해 ‘완화 편향’(easing bias)을 암시하는 성명서의 문구를 삭제하는 쪽을 선호했다.

 

실제 지난달 FOMC 회의에서는 로리 로건 댈러스연방준비은행 총재,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연은 총재 등 3명이 금리 동결 결정만 찬성하고 인하 가능성을 암시하는 성명 문구에는 반대 의견을 냈다.

 

의사록의 내용이 맞다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넘을 경우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는 비투표권자를 포함해 연준 내에서 지배적인 의견이었던 셈이다.

 

연준은 2023년 7월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금리를 상향한 적이 없다. 연준은 2024년 9월부터 고용시장 둔화를 이유로 기존 5.25~5.50%였던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내리는 인하 사이클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연준은 지난해 9~12월에도 세 번 연속 금리를 내린 데 이어 올 3월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점으로 표시해 분기마다 발표하는 표)에서도 연내 한 차례 더 그 기조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연준 위원들이 이후 예기치 못한 중동 전쟁 장기화로 통화정책에 대한 시각을 크게 바꿨다는 뜻이다.

 

연준 내의 변화 조짐은 워시 차기 의장의 취임과 맞물려 통화정책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워시 차기 의장은 4월 연준 회의 1주일 전인 지난달 21일 인사청문회에서 주요 물가지표를 현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아니라 ‘절사 평균’(trimmed mean) 방식으로 따지겠다고 밝혔다.

 

워시 차기 의장이 거론한 절사 평균 물가지표는 하위 24%와 상위 31% 부분을 제거한 나머지를 가중평균해 산출한 PCE 지수다.

 

이 경우 변동성이 큰 항목들이 대거 빠지게 돼 명목적인 인플레이션 수준이 2% 초반까지 내려가게 된다. 이는 연준 대다수 위원들의 물가 인식과 괴리를 만들 수 있는 물가 산정 방식이다. 실제로 당시 워시 차기 의장은 현재 인플레이션 추세를 “꽤 우호적”(quite favorable)이라고 평가했다.

 

<서울경제=윤경환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 아동 성추행·납치 용의자 공개 수배
귀넷, 아동 성추행·납치 용의자 공개 수배

최근 노크로스에서 마지막 목격 귀넷 카운티 경찰이 아동을 납치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을 공개 수배했다. 해당 용의자는 최근 노크로스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어 인근 주민들

"트럼프행정부, 귀화 미국인 시민권박탈소송 변호사 보강"
"트럼프행정부, 귀화 미국인 시민권박탈소송 변호사 보강"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한 미국인 대상 시민권 박탈 소송을 담당하는 연방 법무부 전문 인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22일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조지아주 최초 트랜스젠더 의원 탄생하나
조지아주 최초 트랜스젠더 의원 탄생하나

주 첫 일본계 미국인 의원 될듯 조지아주 의회 사상 최초의 공개 트랜스젠더이자 난바이너리(성별을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로만 나누는 기준을 거부하거나 벗어난 성 정체성)

애틀랜타 시 '끓인 물 사용 권고' 발령
애틀랜타 시 '끓인 물 사용 권고' 발령

헴필 정수장 전력장애 문제 때문 애틀랜타 시 상수도국은 금요일 오전, 다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민과 사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끓인 물 사용 권고(Boil Water Adviso

월드컵 앞두고 벤츠 스타디움에 천연잔디
월드컵 앞두고 벤츠 스타디움에 천연잔디

월드컵 8경기 열릴 예정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애틀랜타 스타디움'으로 변신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의 새 단장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채널 2 액션

크로거, 조지아 농산물 소비 촉진 나서
크로거, 조지아 농산물 소비 촉진 나서

조지아 그로운 태그 대대적 홍보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크로거(Kroger)가 지난 목요일 매장 내에 '조지아 그로운(Georgia Grown)' 및 '로컬 메익스

“생산 속도 더 높여라” 닭공장 노동자 사지로 모는 트럼프 정부
“생산 속도 더 높여라” 닭공장 노동자 사지로 모는 트럼프 정부

USDA, 생산속도 25%상향조정 허용가금류 중심지 조지아 노동·이민단체”노동자 피와 땀 짜내려는 조치”반발 이미 전국 최악의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가금류 가공공장 노동자들

연휴 내내 장마철 날씨…돌발 홍수 위험도
연휴 내내 장마철 날씨…돌발 홍수 위험도

1~2 주 동안 매일 ‘비’평년보다 기온 높을 듯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포함해 앞으로 1~2주 동안은 여름 장마철 같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국립기상청은 21일 조지아 중북

"국토안보장관, '이민 피난처도시' 입국·통관 중단할 수도"
"국토안보장관, '이민 피난처도시' 입국·통관 중단할 수도"

"주요 공항서 심사인력 철수 가능성 경고"  마크웨인 멀린 미국 국토안보부(DHS)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단속 정책에 반발해 온 '피난처 도시'를 겨냥해 국제 여행

형장에서 생환한 사형수…정맥 못 찾아 형 집행 중단
형장에서 생환한 사형수…정맥 못 찾아 형 집행 중단

사형수 측 "잔혹하고 이례적인 처벌"…주지사, 1년간 형 집행 유예 조치 테네시주의 한 사형수가 형장에서 극적으로 생환했다고 CBS뉴스가 21일 보도했다.CBS뉴스에 따르면 테네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