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텀스 비롯 핵심 동력 급부상
하위 지방선거서도 대거 약진
19일 치러진 조지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흑인 여성 후보들이 핵심 동력으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다.
바텀스 전 시장은 주지사 경선에서 결선 투표 없는 압승을 이끌어 내며 11월 본선에서 미 역사상 첫 흑인여성 주지사라는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바텀스는 이번 경선에서 조지아 159개 카운티 중 베이컨 카운티 1곳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베이컨 카운티에서도 1위와의 표차는 단 3표에 불과했다.
하위 선거에서도 흑인 여성 후보의 약진이 이어졌다.
타냐 밀러 주하원의원은 주법무장관 경선에서 손쉽게 승리했고 판사 출신 페니 브라운 레이놀즈도 주국무장관 경선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귀넷 출신 자스민 클라크 주하원의원은 연방하원 13지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결정됐다. 현역인 데이빗 스캇 의원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공석이 된 이 지역구는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클라크의 본선 승리 가능성은 크다는 분석이다.
풀턴 카운티에서는 세 명의 흑인 여성 후보가 현직 판사를 꺽었고 풀턴 카운티 커미셔너 모 아이보리는 장기 집권 중인 커미셔너 위원장 롭 피츠를 결선 투표로 몰아갔다.
이 같은 흑인 여성 후보 선전에 대해 에슨스 존슨 캅 카운티 민주당 의장은 “단순한 정치적 물결이 아니라 흑인 여성 쓰나미”로 표현했다.
존슨은 이어 “흑인 여성들이 단순히 투표율을 올리는 존재에서 벗어나 이제는 당의 지도력과 메시지, 정책 방향까지 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AJC 분석에 따르면 이번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투표율은 지난 2022년보다 무려 48%나 증가해 공화당 투표율을 앞섰다.
이 중 등록 흑인 유권자의 27%가 예비선거에 참여해 백인 유권자 투표율 28%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