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부터 40일간 열려
연방대법 투표권법 판결 여파
민주 ‘비난’ ∙ 공화 ‘환영’ 성명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선거구 재조정을 다룰 주의회 특별회기를 내달 17일에 소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4일 발표된 켐프 주지사의 이번 특별회기 소집은 연방대법원이 지난달 30일 내린 선거구 구획과 관련한 판결 이후 추진됐다.
당시 연방 대법원은 인종을 기준으로한 선거구 설정 제한을 완화하면서 기존 투표권법 효력을 약화시키는 판결을 내렸다.
이후 조지아를 포함 남부 지역 공화당은 주의회와 연방의회 선거구 재조정을 요구해 왔다.
켐프 주시사의 결정으로 소집되는 이번 특별회기에서 주의회는 최대 40일 동안 선거구 재조정을 논의하게 된다.
다만 특별회기에서 주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올 중간선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조정된 새 선거구는 2028년 예비선거과 본선거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켐프 주지사의 특별회기 소집에 대해 민주당과 공화당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흑인 유권자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노골적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화당이 공정한 대표성을 약화시키려 할 수록 조지아 유권자들은 더욱 강하게 결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공화당은 “조지아는 인종 기반 게리멘더링을 완전히 제거하는 선거구 재조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특별회기 소집을 반겼다.
한편 이번 특별회기에서는 QR 코드 투표 집계 문제도 논의 대상이다.
개정 주법에 따라 7월 1일 이후 QR 코드를 활용한 투표 집계가 금지된다. 하지만 이를 대체할 새로운 투표 장비 구매 관련예산이 승인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로서는 새 규정 시행 시기를 연기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