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품목 외부보다 훨씬 비싸
맥도널드 콜라∙스타벅스 커피 50%↑
일부 품목은 무려 100%나 높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이용 시 물건을 구매하고 혹은 음료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경우 들었던 다소 비싸다는 느낌이 사실로 드러났다.
WSB-TV 소비자 조사팀은 공항 내 여러 매장의 물품 가격을 외부 일반 매장과 비교 조사한 결과를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항 내 상당수 물품이 애틀랜타시가 정한 규정 가격 상한선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시는 조례를 통해 소위 ‘거리가격+15%’ 기준을 공항 매장 가격에 적용하고 있다. 공항 내 판매 가격이 외부 유사 매장 가격보다 15% 이상 넘을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 맥도널드 중간 크기 콜라 가격이 외부 가격보다 50% 높았고 스타벅스 라테 커피도 52~54% 비쌌다.
또 칙필레 치킨 샌드위치도 21% 비쌌고 여행용 타이레놀 가격은 무려 100%나 높았다.
일부 전자제품 가격도 크게 높았다. 한 여행객은 공항 매장에서 스마트워치 충전기를 40달러에 구매했다고 말했다.
다만 모든 매장이 기준가격을 위반한 것은 아니었다. 윌리스 멕시칸 그릴과 골드버그 델리 베이글 샌드위치, 크리스피 크림 도넛 등은 기준 가격 내에 판매되고 있었다.
공항 측에 따르면 매장 판매가격 결정은 입점 업체들이 외부의 3~6개의 유사업체를 선정해 가격 비교 자료를 제출하면 공항 당국이 이를 승인 혹은 거부하면서 이뤄진다.
한 여행 전문 블로거는 “업체들이 비싼 외부 매장을 비교 대상으로 삼으면 가격이 비싸도 기준 가격을 충족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공항 측은 “15%를 넘는 가격은 승인하지 않는다”면서도 입점업체들이 어떤 매장을 기준으로 했는지에 대해서는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필립 기자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 권명오 선생. 90년 외길, '코리언 아메리칸'의 전설](/image/293079/75_75.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