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대비 부채 148% 달해
조지아 주민들이 감당해야 할 부채의 늪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소득보다 빚이 훨씬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조지아주가 미국 내에서 부채 부담이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로 꼽혔다.
소비자 권익 매체 '컨슈머어페어스(ConsumerAffairs)'가 발표한 최신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부채 부담이 네 번째로 높은 주로 기록됐다. 조지아 주민 1인당 평균 부채는 6만 2,070달러에 달하는 반면, 1인당 평균 소득은 4만 1,996달러에 그쳤다. 이는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무려 148%에 육박하는 수치로, 벌어들이는 돈보다 갚아야 할 빚이 절반 가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연체 문제도 심각하다. 90일 이상 장기 연체된 부채 비율을 살펴보면 신용카드 부채가 13.9%로 가장 높았으며, 학자금 대출 10.7%, 자동차 할부금 7%, 모기지(주택담보대출) 1.3%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인 상황도 낙관적이지 않다. 미국인 1인당 평균 부채는 6만 3,200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했을 때 2003년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국 평균 부채는 평균 개인 소득인 4만 5,256달러를 40%나 초과하고 있다.
부채의 유형별 변화도 눈에 띈다. 2003년 이후 학자금 부채는 거의 3배 가까이 급증한 반면, 신용카드 부채는 오히려 약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치브 소비자 통찰력 센터(Achieve Center for Consumer Insights)'의 분석가 오스틴 킬고어는 이번 연구에서 부채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삶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킬고어는 "이 상황이 오래 지속될수록 수렁은 더 깊어진다"며 "소비자가 결제를 누락하고 의료 서비스 이용을 미루거나 포기하기 시작하면 상황을 되돌리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부정적인 연쇄 반응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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