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멀쩡하던 혈당이 갑자기 쑥? 그냥 넘기면 안되는 이유

한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6-04-21 09:32:53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 췌장암을 의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체중 증가나 식습관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신애·윤동섭·김형선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와 이민영 세브란스병원 교수, 박준성 서울대병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췌장암이 당뇨병을 유발하는 핵심 분자 기전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췌장암 세포가 분비하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오랫동안 의학계의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이 진단되기 전 당뇨병이 새롭게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관찰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충분치 않았다.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경구 당부하 검사를 실시해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췌장암 환자군 72명은 대조군(비췌장암 환자군 88명)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한 고혈당과 현저한 인슐린 분비 저하 현상을 보였다.

 

췌장암 환자군은 수술 후 고혈당이 더 뚜렷하게 개선됐고, 인슐린 분비 기능 감소 폭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연구팀은 수술 전 췌장 종양에서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인자가 분비돼 혈당에 영향을 줬고, 종양 제거가 이러한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소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환자의 혈액과 췌장 조직을 분석한 결과 췌장암 환자의 혈액에는 발암 매개 단백질인 Wnt5a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슐린 분비를 담당하는 췌도 주변 부위에서는 해당 신호전달 경로의 핵심 구성요소인 베타 카테닌(β-catenin)의 발현도 증가해 있었다. 특히 혈액 내 Wnt5a 단백질의 농도는 췌장의 베타 카테닌 발현과 종양의 크기가 클수록 더욱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고혈당의 중증도 및 인슐린 결핍 정도와도 밀접하게 연관됐다.

 

강 교수는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긴 환자들에게서 췌장암을 조기에 의심해야 할 근거가 생겼다”며 “연구에서 주목한 Wnt5a 단백질은 췌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 중요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실험과 분자 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월드옥타 애틀랜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개최
월드옥타 애틀랜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개최

주하원, 월드옥타 스타트업의 달 결의스타트업 서밋 개최, 다양 정보 교류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지회장 썬 박)는 9월 1일과 2일 이틀간 애틀랜타에서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

〈포토뉴스〉조지아한인상의, 진주시와 업무협약
〈포토뉴스〉조지아한인상의, 진주시와 업무협약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최연철)은 1일 둘루스 한인상의 사무실에서 조지아를 방문 중인 조규일 진주시장, 허성두 진주시상공회의소 회장 등 일행을 맞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경

코리안 페스티벌, 귀넷 대표 문화축제로 상향
코리안 페스티벌, 귀넷 대표 문화축제로 상향

K-POP 아이돌 5팀 초청 한류 확산7개 각종 한국 전통체험 부스 설치 2026 코리안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9-20일 귀넷 플레이스 몰 (구) 메이시스 매장 앞 광장에서 열린

〈한인타운 동정〉 '2026 코리안 페스티벌'
〈한인타운 동정〉 '2026 코리안 페스티벌'

2026 코리안 페스티벌9월 19-20일 귀넷 플레이스 몰 (구) 메이시스 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린다. 매일 오전 11~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입장권은 20달러다. 어린이 및 7

〈포토뉴스〉 박은석 한인회장 코리안페스티벌에 1만 달러 후원
〈포토뉴스〉 박은석 한인회장 코리안페스티벌에 1만 달러 후원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이자 건설업체 GMC 블루 서비스, Inc. 박은석 대표는 8월 31일 코리안페스티벌재단에 2026년도 후원금 1만 달러를 전달했다. GMC 블루 서비스는

한인은행 신용도… 대다수 ‘별 5개’ 최우수
한인은행 신용도… 대다수 ‘별 5개’ 최우수

바우어 2분기 평가 발표 10개 은행 최고 평점 받아   미 서부지역에서 영업하는 11개 한인은행들이 중동 전쟁과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경제와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가장

취업영주권 적체 126만명 돌파… 2020~2025년 21% 폭증
취업영주권 적체 126만명 돌파… 2020~2025년 21% 폭증

취업이민 영주권 적체 인원이 126만 명을 넘어서며 지난 5년 사이 2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연구기관 전미정책재단(NFAP)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연방우정국‘우편투표 제한’규칙 시행‘급제동’
연방우정국‘우편투표 제한’규칙 시행‘급제동’

연방법원, 24개주 소송에‘2주간 일시 중단’명령트럼프 행정부, 법원 명령에 불복 ‘즉각 항소’ 연방법원이 연방우정국(USPS)의 우편투표 제한 관련 최종 규칙 시행을 차단하는 임

애틀랜타시 ‘주차권리장전’ 마련한다
애틀랜타시 ‘주차권리장전’ 마련한다

민간주차장 규제강화 목표요금방식∙이의절차 의무화  애틀랜타 시의회가 민간 주차장의 운영 방식을 보다 명확하게 규제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제이슨 도지어 애틀랜타 시의원은 최근 소위

귀넷, 첫 주택구입 주민에 1만달러 지원
귀넷, 첫 주택구입 주민에 1만달러 지원

연방지원금 890만달러 사용처 학정 퇴거위기 세입자 300명에 렌트비도 귀넷 카운티가 연방정부로 받는 890만달러의 지원금을 주민들의 렌트비와 주택 구입 다운페이먼트 등의 지원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