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으론 ‘멈포드 앤 선즈’ 이후 13년 만 기록…싱글 차트서도 상위권 지킬 듯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image/fit/292359.webp)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5집 '아리랑'(ARIRANG)이 K팝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12일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빌보드 200'에서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2위)과 카녜이 웨스트(예·YE)의 '불리'(BULLY·3위) 등을 제치고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K팝 가수의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3주간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은 이 차트에서 비연속 2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등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앨범 유닛으로 순위를 매긴다.
'아리랑'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보다 34% 하락한 12만4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이 7만1천장으로 3주 연속 '톱 앨범 세일즈' 1위를 차지했다. SEA는 5만장, TEA는 3천장으로 집계됐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 그룹으로서는 13년 만에 처음으로 3주 1위를 기록하게 됐다.
빌보드는 "('아리랑' 이전까지) 그룹의 앨범 중 마지막으로 3주 이상 1위를 차지한 것은 2012∼2013년에 비연속 5주 1위를 한 멈포드 앤 선즈(Mumford & Sons)의 '바벨'(Babel)이었다"며 "'아리랑'은 지난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 이후 처음으로 발매 직후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앨범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아리랑'은 '지금의 방탄소년단'과 팀의 정체성을 녹인 앨범으로, 타이틀곡 '스윔'(SWIM) 등 총 14곡이 담겼다. 이 앨범은 팀의 제2막을 뜻하는 'BTS 2.0'의 시작을 알린 음반이기도 하다.
팀의 리더 RM은 지난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저희가 '2.0'이라는 노래도 내고, 많은 변화를 부르짖으며 보여드렸다"며 "(이는) 저희가 이 일을 오래도록 같이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저희를 조금 더 믿어주시고, 너그러이 저희의 변화를 지켜봐 주시고 즐겨 달라"고 말했다.
지난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위를 기록한 '스윔'은 이르면 13일 발표될 이번 주 차트에서도 '톱 10'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