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멀베리시, 귀넷과 소송 중에 시 헌장 수정키로

지역뉴스 | 사회 | 2026-04-08 11:04:55

멀베리시, 귀넷카운티, 헌장 수정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귀넷·조지아주 소송 파기 환송

헌장 고치되 핵심 원칙은 고수

 

귀넷 카운티와의 법적 분쟁에서 존폐 위기에 몰린 신생 도시 멀베리(Mulberry) 시가 결국 시 헌장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귀넷 카운티가 제기한 시 설립 무효 소송이 항소법원에서 부활하자, 시의 존립 근거가 되는 헌장 자체를 고쳐 소송의 명분을 없애겠다는 전략이다.

멀베리 시의회는 지난주 시 헌장 중 귀넷 카운티가 조지아주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조항들을 삭제하는 절차를 시작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1년 전 풀턴 카운티 법원에서 기각됐던 귀넷 카운티의 소송이 지난달 조지아 항소법원에 의해 뒤집혀 다시 풀턴 카운티 상급법원으로 환송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멀베리 시 지도부는 성명을 통해 "납세자의 자금을 장기적인 소송에 계속 투입하고 수년간의 추가 항소가 이어질 가능성은 주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 지도부는 헌장을 수정하겠지만 2024년 시 설립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핵심 원칙들은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재산세 징수 금지와 시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제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시 측은 "재산세 없는 도시, 제한된 정부 서비스, 모든 의사 결정에서의 강력한 커뮤니티 참여라는 원칙은 헌장에 명시되든 아니든 지속될 것"이라며 "계획 및 구역 설정(Zoning)에서의 지역 통제권을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현재 양측은 풀턴 카운티 상급법원에서 치열한 법리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적으로 귀넷 카운티는 멀베리 시 설립 법안을 통과시킨 조지아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멀베리 시는 지난주 이 소송에 피고 측으로 개입(Intervene)하려 시도하고 있다. 

한편, 멀베리 시는 재산세는 없지만 면허 및 허가 수수료, 주류 소비세, 프랜차이즈 수수료, 직업세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법원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멀베리 시는 2025년 첫 9개월 동안 3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으며, 지난 9월 기준 13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멀베리 시는 올해 말까지 '홈 룰(Home Rule)' 조치를 통해 헌장을 수정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귀넷 카운티 측 변호인단은 멀베리 시의 소송 개입 시도가 재판의 본질을 흐리려는 전략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귀넷 측은 "시가 개입하면 당사자 적격성이나 시기상조 등을 이유로 소송 기각을 시도하며 법원이 사안의 본질에 접근하는 것을 방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요셉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 정부 대표단 코페재단 방문 협력방안 논의
귀넷 정부 대표단 코페재단 방문 협력방안 논의

카운티 공무원 4명 재단 방문 협력 논의안전, 소방, 홍보, 재정 등 지원협력 강구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이 한인사회를 넘어서 귀넷카운티를 대표하는 주류 문화축제로 위상을 확대하고

290만명 팔로워 'galandjosh' 코페 홍보대사 위촉
290만명 팔로워 'galandjosh' 코페 홍보대사 위촉

코페재단에 1만 달러 기부한국문화 세계 홍보 앞장 애틀랜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기 콘텐츠 크리에이터 'GalandJosh'의 박은하수(Galaxy Park)와 김준호(Joshua

“5년 새 80% 올라”…귀넷 재산세 이의신청 ‘봇물’
“5년 새 80% 올라”…귀넷 재산세 이의신청 ‘봇물’

귀넷 당국, 심사인력 증원 요청 귀넷 당국이 올해 재산세에 대한 이의신청이 급증하면서 이를 심리할 인력 증원을 요청하고 나섰다.귀넷 커미셔너 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서 재산세 이의

스테이트팜, 50억불 현금배당 시작
스테이트팜, 50억불 현금배당 시작

지난해 차보험 가입자 대상  대형 보험사 스테이트팜이 총 50억달러에 이르는 현금배당금 지급을 시작했다.최근 스테이트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미 수백만명의 고객이 배당금을 수령했고

아마존, 애틀랜타 등으로 드론 배송 확대
아마존, 애틀랜타 등으로 드론 배송 확대

“연말까지 500개 도시서 30분 이내 배송이 목표" 아마존이 올해 말까지 애틀랜타를 포함해 전국 500여개 도시에 드론 배송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AP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첫 한인 시니어 복지포럼 열린다
첫 한인 시니어 복지포럼 열린다

한인시니어협,10월2일에 정부 관련 단체 대거 참가 애틀랜타한인시니어협회(ASA·회장 채경석)는 오는 10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제1회 한인

한인타운 유명 베이커리 카페 위생점검 ‘낙제’
한인타운 유명 베이커리 카페 위생점검 ‘낙제’

슈가로프Pkwy ‘파네라 브래드’반복적 지적…영업정지 후 재개 한인타운에 위치한 유명 베이커리 카페 프랜차이즈 매장이 정기 위생점검에서 낙제 점수를 받아 영업이 일시 정지된 뒤 재

애틀랜타 곳곳서 주택 향해  ‘묻지마 총격 난사’
애틀랜타 곳곳서 주택 향해 ‘묻지마 총격 난사’

귀넷∙디캡 등서 잇따라 발생한 주택 향해 수십발 총격도주민들 “공포∙불안감” 호소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서 일반 주택을 향한 총격 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특정한

법륜스님 정토불교대학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
법륜스님 정토불교대학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

신청 마감 9월 3일 정토불교대학이 9월 신입생을 모집한다.정토불교대학은 인생을 좀 더 행복하고 자유롭게 사는 법을 법륜스님의 가르침을 통해 배우는 곳으로, 불교 교리를 암기하거나

부모의 종교·신념 때문에…어린이 백신 면제율 사상 최고

상당수 백신 접종률 집단면역 기준선 하회 홍역 대유행 현실화 필수 백신 접종을 면제받는 미국 어린이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25∼2026학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