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마러라고 지역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플로리다주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보선에서 민주당 후보 에밀리 그레고리가 공화당 후보인 존 메이플스를 2.4%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 선거구는 지난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민주당을 19%포인트 차이로 따돌린 지역구인데, 2년만에 전세가 역전된 것이다.
주의회 의원 보선에 불과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비우고 자주 찾는 자택이 있는 지역인데다, 플로리다주가 2016년부터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3연속 승리한 공화당 우세주이기에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일을 앞두고 지난 23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화당의 메이플스 후보자를 공개 지지했던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패배의 쓴잔을 마신 셈이다.
이란과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미국 내 여론이 악화하는 가운데, 여기서 비롯된 유가 급등 등 물가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과 여당인 공화당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