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코노미 줄이고 프리미엄석 늘려… 항공료 부담 ‘가중’

미국뉴스 | 경제 | 2026-03-24 09:36:26

미국 항공사들, 이코노미석 줄이고 프리미엄석 늘리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항공사 수익확대 전략

비즈니스·일등석 증가율이

 일반석의 무려 2.7배 달해

‘ 높은 항공료 더 오를 것’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이코노미석을 줄이고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은 늘리면서 전체적으로 항공료 부담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높다. [로이터]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이코노미석을 줄이고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은 늘리면서 전체적으로 항공료 부담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높다. [로이터]

 

 

미 주요 항공사들이 앞다퉈 가장 저렴한 이코노미석을 줄이고 가격이 높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일등석과 비즈니스 등 프리미엄석을 확대하고 있다.

 

항공사들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일제히 좌석 재배치에 나선 것으로 소비자 단체들은 코노라19 팬데믹과 중동 전쟁으로 상승한 항공료 부담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UA) 등 주요 메이저 항공사들은 최근 10년 사이 좌석 당 매출을 올리고자 꾸준히 프리미엄석을 늘려왔으며, 현재는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저가 항공사(LCC)까지 넓은 다리 공간 등의 혜택이 적용된 좌석을 더 도입하고 있다. 물론 이들 좌석을 원할 경우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시장 조사 기관 비주얼어프로치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최근까지 미 국내 항공편의 비즈니스석과 일등석 좌석 수는 27%나 늘어나, 같은 기간 이코노미석의 증가율(10%)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석이 늘어나는 이유는 명확하다. 프리미엄석의 가격은 이코노미석의 최소 갑절이지만 기내에서 차지하는 추가 공간은 그보다 훨씬 적다.

 

프리미엄석 경쟁은 신규 항공기 도입에서 더 두드러진다. 델타항공은 종전보다 프리미엄석 객실이 대폭 확장된 보잉 787-10 드림라이너 기종을 최소 30대 이상 주문했다.

 

델타항공은 또 에어버스의 A300-900네오와 A350-900도 대거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종들은 프리미엄석 비중이 30∼32%인 구형 보잉 767-400ER과 비교해 이 수치가 평균 40%로 늘었다.

 

유나이티드항공도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신규 모델을 도입하면서 종전 58%였던 이코노미석 비중을 약 40%로 줄이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 인기가 높은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최근 좌석 지정제를 도입하면서 창가 등 선호하는 좌석을 원할 경우 가격을 더 받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오랜 기간 좌석 지정제 없이 운영해 왔었다.

 

이와 함께 항공사들은 더 정교하게 좌석 ‘계층화’ 전략을 짜고 있다고 WSJ은 보도했다.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 사이에 ‘가성비’ 상품인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넣고 소비자의 사정에 따라 여러 선택지를 택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항공업계 전문가들과 소비자 단체들은 항공사들의 이같은 정책이 결국 평균 항공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한다.

 

중동 전쟁으로 치솟는 국제 유가에 항공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대형 항공사는 물론 저가 항공사들까지 일제히 항공료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연료비는 통상 항공사 윤영 비용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에어프레미아 등 국적 항공사를 비롯, 에어 인디아와 캐세이퍼시픽 등 외항사들은 이미 다음 달부터 최대 3배 오른 유류할증료 인상을 예고했으며, 미국 내 주요 항공사들도 다가오는 여름휴가 시즌을 겨냥해 티켓 가격과 각종 수수료를 줄인상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저가 항공사들은 수익성이 낮은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노선 폐쇄나 운영 중단 검토가 잇따르고 있어 항공 여행객들의 노선 선택권도 줄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학자들은 항공료와 여행 비용 부담을 느끼는 미국인들이 올해 항공 여행을 줄일 경우 이미 침체돼 있고 내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경제가 또 한 번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 프로 진출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 프로 진출

MLB 시애틀 매리너스서 지명풀러튼 출신 스탠포드 2루수    남가주 출신의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Eric Jeon·사진) 선수가 2026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시

김수현, 14일 전격 복귀
김수현, 14일 전격 복귀

김수현 /사진=벤치  배우 김수현(38)이 1년 4개월 만에 활동 재개 신호탄을 쐈다.김수현은 최근 필리핀 의류 브랜드 벤치(BENCH)의 새 캠페인 참여를 확정, 14일 국내에서

이수지, 성대결절로 수술…"건강하게 복귀할 것"
이수지, 성대결절로 수술…"건강하게 복귀할 것"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예능상 후보에 오른 코미디언 이수지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미디언 이수지(41)가 성대결

킴스 K 태권도 시범팀 전국대회 2연패
킴스 K 태권도 시범팀 전국대회 2연패

1년간 미국 대표하는 시범단 활동 조지아주 둘루스 소재 킴스 K 태권도(김성진 관장) Team K 시범단이 2026 U.S. 내셔널 태권도 챔피언십에서 시범(Demonstratio

조지아 피클볼 선수 엘라 오, RPM 시그니처 패들 출시
조지아 피클볼 선수 엘라 오, RPM 시그니처 패들 출시

US 오픈 18세 이하 최연소 우승 미국 조지아주 수와니(Suwanee)에 거주하는 한국계 미국인 피클볼 선수 엘라 오(Ella Oh,11)가 글로벌 피클볼 브랜드 RPM과 함께

라쿤 공격한 반려견 광견병 감염
라쿤 공격한 반려견 광견병 감염

지난주 스넬빌 지역서  귀넷 카운티에서 광견병에 감염된 라쿤이 발견돼 당국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귀넷  동물복지 단속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스넬빌 트리 뷰

주 전역  판매  주스에 소비자 주의보
주 전역 판매 주스에 소비자 주의보

푸드디포 판매 일부 주스   조지아 농무부(GDA)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판매 중인 일부 주스 제품에 대해 소비자 주의보를 내렸다.GDA에 따르면 뉴난 소재 CSS 캐리비안 밀

개스값 상승세 반전…주 평균 3.87달러
개스값 상승세 반전…주 평균 3.87달러

중동지역 불확실성 증가로 최근 몇 주 동안 내림세를 보였던 개스가격이 올림세로 돌아섰다.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3일 오전 조지아 개스가격은 갤런당 평균 3.57달러를 기

철수했던 반스앤노블, 속속 애틀랜타 복귀
철수했던 반스앤노블, 속속 애틀랜타 복귀

에지우드 이어 토코힐 등에매장마다 특성 살린 전략도기존 독립서점 관계 과제로 반스앤노블이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매장을 다시 늘리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반스앤노블은 지난해 말께

청소년에게 중요한 것은 '정체성, 소통, 가치관'
청소년에게 중요한 것은 '정체성, 소통, 가치관'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성황 개최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주최하는 ‘2026 차세대 리더십 포럼(Next Generation Leadership Forum)’이 지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