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한인 401(k)(직장 퇴직연금) ‘열풍’… 중소기업들도 제공

미국뉴스 | 경제 | 2026-03-09 10:08:51

한인 401(k), 직장 퇴직연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세액공제·복리혜택 ‘마법’

소기업 가입 600만명↑

20~30대부터 조기 가입

기업 매칭·‘안하면 후회’

 

미 주식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은퇴 후 노후대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한인을 비롯, 직장인들의 대표적 퇴직연금인 401(K)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401(k)는 그동안 직원 수백명 이상의 대기업들이 주로 제공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중소기업 참여가 높아지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급여·복리후생 서비스 업체 구스토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미 전국 중소기업 근로자 중 401k 가입자가 2019년 이후 약 36% 늘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구스토에 따르면 직원 100명 미만 기업 중 401k에 가입할 수 있는 근로자는 2,120만명으로 2019년 1,560만 명 대비 600만명 늘었으며 이들 중 55%가 401(K)dp 가입했다.

 

통상 미국에서 500인 이상 대기업에서는 90% 이상의 근로자가 401k에 가입해 왔다. 특히 401(k)를 제공하는 절대 다수 대기업들은 직원이 불입하는 액수에 대해 일정 한도까지 매칭해 주고 있어 높은 수익률과 복리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중소 기업은 사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기여금과 퇴직연금 관리 수수료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러나 최근 고용시장에서 세액공제 등 제도 개편과 함께 중소기업 간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하면서 복리후생 차원에서 401k를 도입한 사업주가 늘었다. 중소기업 전문 온라인 서비스가 증가하며 기업의 참여 비용이 낮아졌고 고용주 매칭 기여금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연방의회가 2019년 도입한 ‘풀드 고용주 플랜(PEP)’이 인기다. 업종이 다른 여러 기업이 하나의 퇴직연금 플랜에 공동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수수료 절감 효과가 커 처음 퇴직연금을 도입하는 중소기업들이 즐겨 활용한다. 2024년 말 기준 340개 PEP가 운영 중이며 가입 사업장은 5만1,000곳을 넘어섰다.

 

또한 캘리포니아 등 15개 이상의 주에서 퇴직연금을 의무화한 점도 성장 동력이다.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 등에서는 2022년 말 ‘시큐어법 2.0’이 시행된 후 퇴직연금이 없는 사업주는 자체적으로 401k 플랜을 마련하거나 주정부 운영 프로그램에 직원을 가입시켜야 한다.

 

401k의 높은 저축 한도도 중소기업과 직원에게 매력적이다. 올해 기준 401k 개인 납입 한도는 2만4,500달러로 개인연금 계좌 ‘로스 IRA’의 평균 한도인 7,500달러보다 3배 이상 많다. 이 한도는 올해 1,000달러가 상향 조정되는 등 연방 국세청(IRS)이 한도를 매년 늘리고 있다.

 

한인 금융권에 따르면 한인 직장인들의 401(k) 가입률도 높다. 기업이 매칭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 거의 100%가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직장에 근무하는 한인 박모씨는 회사의 급여 4%까지의 401(k) 매칭을 가장 중요한 직원 혜택으로 생각한다. 미국에서 기업들은 통상 직원 급여의 4~5%까지 매칭을 해주고 있으며 투자사 뱅가드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매칭 비율은 4.6%에 달했다. 가장 흔한 매칭 방식은 기업이 직원 급여의 6%까지 50% 매칭을 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직원은 앉아서 50% 이자율을 먹고 들어가는 것이다. ‘가입 안하면 바보’라는 말까지 나오는 이유다.

 

뱅가드에 따르면 최근 10면간 401(k)의 연평균 수익률은 8.07%에 달했다. 퇴직연금 자산이 100만달러를 넘는 ‘401(k) 백만장자도 60만명에 육박했다. 현재 미국에서 401(k)를 통해서만 약 9조달러가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 401(k)에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를 담을 수 있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목사, 교회서 아동 포르노 다운...덜미
조지아 목사, 교회서 아동 포르노 다운...덜미

30세 유스 담당 목사 체포돼 조지아주 먼로 카운티의 한 교회 청소년 담당 목사가 아동 포르노물을 다운로드한 혐의로 체포되어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먼로 카운티 셰리프국은

조지아대 찾은 밴스, 보수층 싸늘한 민심 마주해
조지아대 찾은 밴스, 보수층 싸늘한 민심 마주해

텅빈 좌석과 날 선 비판 직면해전쟁과 예수 밈, 교황 비판 부각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파키스탄 마라톤 협상에서 합의 도출에 실패하고 돌아온 JD 밴스 부통령이 조지아주 대학

여름방학 자녀 끼니 걱정 덜게 되나
여름방학 자녀 끼니 걱정 덜게 되나

주정부 ‘선 벅스 프로그램’ 참여내년 여름부터 식료품비용 지원 조지아 정부가 2년간 참여를 유보했던 여름방학 급식 지원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기로 했다. 이로써 2027년 여름부터

메트로시티은행, 한미장학재단에 1만 달러 후원
메트로시티은행, 한미장학재단에 1만 달러 후원

해를 이은 인재 육성 후원 메트로시티은행(백낙영 회장, 김화생 행장)이 올해도 변함없이 차세대 한인 인재 양성을 위해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회장 이조엔)에 장학기금 1만 달러를 쾌

오소프에 '돈'이 몰린다…1분기만 1,400만달러
오소프에 '돈'이 몰린다…1분기만 1,400만달러

현재까지 총 3,100만달러 넘어200달러 미만 개인후원금 99% 올해 선거를 앞두고 있는 민주당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에게 후원금이 몰리고 있다. 또 후권금 대부분이 개인의 소액

애틀랜타 공항, 세계서 제일 바쁜 공항 부동의 1위
애틀랜타 공항, 세계서 제일 바쁜 공항 부동의 1위

지난해 이용객 1억 630만명최근 28년 중 27년간 1위에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지난해에도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자리를 유지했다.국제공항협회(ACI)는 최근 20

성결교 동남지방회, 교단에 1만6천 달러 후원
성결교 동남지방회, 교단에 1만6천 달러 후원

교단 및 신학교 후원금 전달 미주성결교회 동남지방회 소속 교회 담임목사들이 4 월 13 일부터 16일까지 샌디에이고 웨스틴 베이뷰 호텔에서 개최된 제 47 회 미주성결교회 총회에

조지아 공립대 등록금 또 오른다
조지아 공립대 등록금 또 오른다

USG 1% 인상…10년간 4번째기숙사비도 학기당 100~200달러↑ 조지아 공립대학 내년 등록금이 소폭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 10년간 네번째다.조지아 공립대학 시스템 (U

“메타플랜트 배터리 공장 이달 말 가동”
“메타플랜트 배터리 공장 이달 말 가동”

무뇨스 현대차 CEO 밝혀지난해 말 시설 대부분 완공  지난해 이민단속급습으로 건설이 중단된 현대 메타플랜타 배터리 공장이 이달 말 가동된다.호세 무뇨스 현대 자동차 CEO는 14

쿠쿠렌탈, '인스퓨어 헤리티지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쿠쿠렌탈, '인스퓨어 헤리티지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공기청정기’ 넘어 ‘공간 가전화’강력한 정화 성능, 저소음 설계감각적 디자인, 스마트 공기관리 쿠쿠가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라인업의 신제품 ‘인스퓨어 헤리티지 공기청정기’를 선보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