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2월 고용 9만2,000명 감소 ‘충격’… 노동시장 악화

미국뉴스 | 경제 | 2026-03-09 10:08:13

2월 고용 9만2,000명 감소 충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실업률도 4.4%로 상승

경제활동 참가율도 하락

 

전국 고용 사정이 지난 2월 들어 예상 밖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2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9만2,000명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5만명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다우존스 집계 기준)을 큰 폭으로 밑도는 수준이다.

 

감소 폭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 여파로 정부 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급감한 지난해 10월(8만6,000명 감소) 이후 가장 컸다.

 

정부 셧다운의 일시적 영향을 받은 작년 10월 지표를 제외하면 2월 일자리 감소 폭은 팬데믹 직후인 2020년 12월(18만5,000명 감소) 이후 가장 컸다.

 

앞서 월가에서는 지난 1월 들어 일자리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되고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고용 사정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2월 들어 예상치 못하게 큰 폭으로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용시장을 둘러싼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 전망이다.

 

세부 업종별로는 그동안 고용 증가를 이끌어왔던 의료 부문이 2월 들어 2만8,000명 감소해 고용 감소의 주된 요인이 됐다. 의료 종사자들로 구성된 카이저 퍼너먼트 노조연맹의 파업이 의료 부문 고용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보(1만1,000명 감소), 연방정부(1만명 감소), 운송·창고(1만1,000명 감소) 등 다른 업종들도 고용 감소에 기여했다.

 

일각에선 2월 중 동부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와 겨울 눈폭풍 등 기상 악화가 이어진 것도 고용 약화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직전 2개월(2025년 12월∼2026년 1월) 고용은 기존 발표 대비 총 6만9,000명 하향 조정됐다. 하향 조정 폭은 작년 12월이 6만5,000명, 올해 1월이 4,000명이었다.

 

2월 실업률은 4.4%로 1월(4.3%) 대비 상승해 노동시장 약화 우려를 더했다. 실업률은 전문가 예상(4.3%)도 웃돌았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0%로 1월(62.1%) 대비 하락했다.

 

노동통계국은 이번 보고서부터 실업률 통계의 기반이 되는 가계조사에 새 인구추계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새 인구추계는 2026년 1월 고용보고서 가계조사에도 소급해 반영됐다.

 

노동통계국은 새 인구추계 반영이 경제활동참가율이 종전 대비 0.4%포인트 하락하는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업률은 변동이 없었다고 부연했다.

 

2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4% 올라 시장 예상(0.3%)을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8% 올라 시장 전망(3.7%)을 웃돌았다.

 

예상을 웃돈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키우는 지점이다.

 

앞서 월가에서는 지난 1월 고용지표가 호전되면서 고용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일자리 증가 폭이 의료 등 일부 업종에 치우친 점에 대한 우려 목소리만 나오는 수준이었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인사들 또한 견조한 고용지표를 근거로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을 내비쳐왔다.

 

한편 채권시장은 고용 쇼크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금리 인하에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란 기대를 키우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채권 금리는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후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을 반영해 상승 흐름을 보여왔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고용지표 발표 직후 4.17%에서 4.11%로 6bp(1bp=0.01%포인트) 급락했다가 지표 발표 이전 수준으로 낙폭을 빠르게 회복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이날 고용 발표 이후 3.54%로 저점을 낮췄다가 낙폭을 빠르게 회복해 전장 대비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카고상업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12월까지 연준의 금리 결정 관련 기대를 거의 바꾸지 않았다. 다만, 연준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전날 67%에서 이날 오전 60%로 낮춰 반영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홀 카운티, 'AI 공무원' 전격 도입
홀 카운티, 'AI 공무원' 전격 도입

AI 프로그램 3개월 시범운영24시간 민원 해결 시대 열어 조지아주 홀 카운티 정부가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한 3개월간의 시범 운영

조지아 수백가구 퇴거∙노숙 위기
조지아 수백가구 퇴거∙노숙 위기

연방 주거 지원책 6월 종료주 정부, 대책 마련 부심 중  연방정부의 주거 지원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조지아 수백가구가 퇴거 위기에 놓이게 됐다.조지아 주택국(GDCA)에 따르면

애틀랜타시, 청소년 통행금지 단속 강화
애틀랜타시, 청소년 통행금지 단속 강화

주말 10대 소녀 총격 사망 계기 애틀랜타시가 청소년 통행금지 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부활절 주말 총격사건으로 무고한 10대 소녀가 사망한 데 따른 조치다.안드레 디킨슨 애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 '더 콘서트'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 '더 콘서트'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 '더 콘서트'10년의 여정 그리고 새로운 출발 '더 콘서트'가 4월 26일 오후 6시 슈가로프 한인교회에서 열린다. 문의=404-884-5809. 유나이티

델타, 국내선 수하물 요금 인상
델타, 국내선 수하물 요금 인상

유나이티드∙젯블루 이어 첫번째 수하물 45달러로 델타항공이 국내선과 단거리 국제선에 대한 수하물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델타항공에 따르면 8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수하물 요금 인상 조

‘눈엣가시’ 이민보석심리 온라인 접속 차단
‘눈엣가시’ 이민보석심리 온라인 접속 차단

GA스튜어트 이민구치소 법원“보석거부 급증” 자료 공개 뒤 조지아 이민법원 재판 절차를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하던 시민단체에 대한 접속이 차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민자에게 불리한

교회 연합 부활절 나눔과 돌봄축제
교회 연합 부활절 나눔과 돌봄축제

디딤돌선교회 주관, 8교회 참여 부활절을 맞아 애틀랜타 지역 교회들이 연합해 노숙자들과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연합행사가 지난 4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게이트웨이 셸터 앞에서 개최됐다

DUI 체포 10명 중 1명은 ‘무혐의’
DUI 체포 10명 중 1명은 ‘무혐의’

GBI 혈액검사서 알코올 미검출 단속방식∙기준 개선 필요성 대두  조지아에서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된 운전자 중 수백명이 이후 혈액검사에서 음주와 약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

【라이스 대학교 (Rice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 보조 완벽 가이드
【라이스 대학교 (Rice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 보조 완벽 가이드

30년 실무 경험의 입시 전문가가 전하는, 한인 학부모를 위한 실전 로드맵  |  2025–2026년도 기준 서론: “연간 9만 불” 이라는 숫자에 놓라지 마세요학부모님, 오늘은

"PCB뱅크 장학생에 도전하세요"
"PCB뱅크 장학생에 도전하세요"

조지아 귀넷 및 디캡 카운티 거주자대학 진학 학생에 3천 달러 장학금 PCB뱅크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9회 장학생 모집을 4 월 6 일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