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U 조지아 태권도대회 성과 올려
올림픽 꿈 향한 도전, 체계적 육성
조지아주 우드스탁에 위치한 ‘더 원 태권도센터’(The One Taekwondo Center) 소속 ‘카이로스(Kairos) 스파링 팀’이 지난 21일 오스텔 사우스 캅 고등학교에서 열린 2026 AAU(아마추어선수연합) 조지아주 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입상을 넘어, 올림픽을 향한 첫 관문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선수들은 이번 성과로 2026 AAU 전미 태권도 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확보했으며, 이는 향후 미국 국가대표 선발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단계다.
특히 애틀랜타 한인 청소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Roy Kim(김서준), Minjun Bae(배민준), Leo Kim(김재민), Ray Kim(김주환), Woojung Choi(최우정) 선수를 비롯해 Austin Luther, Miles Hamm, Alex Mitchell, Sabelo Hlatshwayo 등 다양한 배경의 선수들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며 값진 결실을 맺었다.
카이로스 팀은 주 4~5회 이상의 집중 훈련과 별도의 체력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엘리트 선수 육성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단기적인 성적이 아닌, 장기적인 올림픽 진로를 목표로 한 준비 과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태권도는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올림픽 정식 종목이다. 미국 땅에서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이 태권도를 통해 세계 무대를 꿈꾸고 있다는 사실은 한인 사회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환경 속에서 도전하는 이들의 모습은, 단순한 스포츠 활동을 넘어 정체성과 자긍심의 상징이 되고 있다.
김승훈 사범은 “아이들이 메달보다 더 큰 꿈을 품고, 스스로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미국에서 태권도를 통해 성장하는 한인 청소년들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