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당국, ICE와 논의과정서 확인
최대1만명 수용…이르면 봄 가동
소셜서클시에 추진 중인 이민자 구금시설이 당초 알려졌던 단순 창고형 시설이 아닌 ‘메가 센터’급으로 확인됐다.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의 전국 단위 이민자 구금시설 재배치 계획도 드러났다.
소셜서클시 지도부는 최근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관계자들과 만나 시에 추진 중인 이민자 구금 시설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시가 ICE로부터 입수한 이민자 구금시설 재배치 계획에 따르면 ICE는 약 383억달러를 투입해 전국 300여곳에 달하는 구금시설을 34곳으로 집중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 민간위탁 운영 중심 구조에서 정부 소유 운영시설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로 여겨진다. 이에 따른 재원은 트럼프 행정부 감세법안(빅 뷰티풀 빌)을 통해 충당될 것으로 명시돼 있다.
소셜셔클시에 추진 중인 이민자 구금시설도 해당 계획에 포함돼 있고 규모는 최대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구금센터인 이른바 ‘메가 센터’로 계획되고 있다는 것이 시 관계자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당시 논의 자리가 형식적인 절차를 밟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면서”우리 시에 추진 중인 시설은 단순 창고형이 아니라 여러 개의 이민구금 처리센터의 중심 시설 역할을 하는 메가 센터로 설명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연방당국이 제시한 인프라 분석이 “근본적인 결함이 있다”고도 지적했다. 특히 하수 처리 시설은 소셜서클시와 관계없는 다른 카운티 하수 처리장 시설을 근거로 작성됐다는 것이다.
논의 직후 긴급 소집된 시의회에서는 다수 주민들이 참석해 강력한 반대의견을 표출했다. 한 변호사는 “메가 감옥 개설을 막는 조례 제정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이 지역 연방하원의원인 마이크 콜린스 의원도 당초 입장에서 다소 벗어나 “해당 시설이 요구하는 인프라를 소셜서클시가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에 대해 공감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시 당국은 해당 구금시설이 빠르면 늦은 봄께 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