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
‘제3회 거북이 마라톤’ 개최 발표
지역 사회 장애인 권익 신장 및 전미주 장애인 체전 참가 박차
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회장 박승범)가 지역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장애인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2월 5일 둘루스 청담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행보를 시작한 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는 지역 중심의 밀착형 지원과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체육회의 올해 첫 주요 행사는 오는 4월 11일 토요일 오전 10시 조지 피어스 파크(George Pierce Park)에서 열리는 ‘거북이 마라톤’ 대회다.
이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 교민 통합 걷기 대회 및 문화 행사로 함께 공원을 걸으며 서로 소통하고 편견을 해소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5km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마라톤은 장애인 참가자의 경우 무료이며, 일반 참가자는 10달러의 참가비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 활동 지원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4월 18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 교회 및 여러 장애인 단체(밀알선교단, 더숲, 샤인커뮤니티, 원미니스트리)가 연합해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체육회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되는 ‘제3회 전미주 장애인 체전’에 애틀랜타 대표팀을 파견한다.
2년에 한 번씩 미주 전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 대회는 약 15개 종목에서 미 전역의 한인 장애인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올림픽 형식의 축제다. 체육회 측은 지난해 약 40명의 선수단이 참여했던 것에 이어, 올해는 더 많은 선수가 출전할 수 있도록 홍보와 훈련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수영, 축구, 배구, 농구, 태권도 등이 포함된다.
박승범 회장은 이번 대담을 통해 “장애인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애틀랜타 지역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체육회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한 체육회 관계자들은 학교 졸업 후 고립되기 쉬운 성인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부족과 자원봉사자 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특히 지역 내 여러 교회(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 제너레이션교회, 소명교회, 슈가로프한인교회, 프라미스교회 등)와 협력해 장애인 부서 활성화 및 학부모 세미나 등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 회장은 “장애는 불가능이 아니라 조금 불편한 것일 뿐이며, 스포츠를 통해 얻는 성취감은 그들의 삶에 큰 활력이 된다”며 “앞으로 체육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분야로도 활동 범위를 넓혀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행사 문의 및 후원은 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562-292-3826)로 하면 된다.
제인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