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SBA(연방중소기업청), 다음달부터 비시민권자 대출 중단

미국뉴스 | 경제 | 2026-02-04 09:57:15

SBA,연방중소기업청, 3월부터, 비시민권자 대출 중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월부터 영주권자 등 배제

100% 미 국적자만 자격

유효 기간은 1년간 명시

한인 은행과 업체들 타격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오는 3월 1일부터 1년간 영주권자 등 비시민권자를 대출 대상에서 배제하는 정책을 결국 시행키로 하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SBA가 2일 발표한 정책 지침(SBA Policy Notice)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7(a)와 504 대출 프로그램 신청 기업의 직·간접 지분 100%가 미국 시민권자 또는 미국 국적자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동안 허용됐던 영주권자 허용과 최대 5% 외국인 지분 예외 규정도 모두 폐지됐다.

이번 지침은 일단 2027년 3월 1일까지 시행되며 그 이후에는 연장 또는 변경, 폐지가 새로 결정되게 된다.

 

SBA의 이번 결정으로 영주권자 등 합법적 체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민자 업주들이 정부 보증 대출에서 배제되면서 주요 자금줄이 막히게 됐다. 특히 자본력이 약한 이민 1세 한인 업주들의 타격이 우려된다.

SBA의 새로운 개정 정책 지침에 따르면 SBA 대출을 신청하는 기업은 소유주(business ownership) 전원이 미국 시민권자 또는 미국 국적자여야 한다. 이들 소유주의 주 거주지도 미국 본토 또는 영토 내로 제한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취임부터 비시민권자의 정부 보증 SBA 대출을 제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 1기 취임 전에는 대출 신청 기업 소유 지분의 51%가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이었으면 가능했지만 이후 이를 100%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로 제한했다. 그러나 여전히 영주권자에게도 신청자격을 부여했다.

 

이후 2025년 12월 19일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비율을 95%로 완화했다가 이번에 다시 규정을 비시민권자 배제로 대폭 강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비시민권자에 대한 정부 지출이나 대출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번 지침도 이 행정명령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번 조치로 인해 SBA 대출 비중이 높은 한인은행들도 타격이 예상된다.

한인은행들은 미 전국 금융기관 중 SBA 대출 실적이 전국 상위권에 속해 있다. 실제 미 전국 15개 한인 금융기관들은 2025회계연도에 7(a) 프로그램에서만 18억3,750만달러 규모의 대출을 제공했다.

뱅크오브호프 SBA 부서 관계자는 “한인 은행에서 SBA를 신청하는 한인 비시민권자 비율이 20~30%에 달하는 만큼 새 지침으로 인해 은행과 신청자 모두 부정적 영향과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은행이 대출 승인 후 서류를 SBA로 넘거야하기 때문에 당장 신청자들의 이민 신분부터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번 정책 지침 유효기간이 1년이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전례를 봤을 때 지침이 완화되거나 폐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민자 창업 기업이 미 전체 기업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특히 지역 상권 유지와 경제 회복의 핵심 축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실제 이번 조치에 대해 민주당을 중심으로 연방 의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이번 조치를 세금을 내고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이민자를 제도적으로 배제하는 급격한 정책 전환으로 규정하면서 이민자 비즈니스가 많은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60피트 공중서 ‘대롱대롱’…식스플래그 놀이기구 사고
260피트 공중서 ‘대롱대롱’…식스플래그 놀이기구 사고

그네형 놀이기구 10분간 멈춰겁에 질린 탑승객들 극한 공포 캅카운티 식스 플래그에서 대형 놀이기구 운행이 갑자기 멈추면서 탑승객들이 260피트 상공에 10분 동안 공포에 떤 일이

애틀랜타 개스값 더 떨어진다
애틀랜타 개스값 더 떨어진다

“독립기념일까지 3달러 초중반”개스버디 “연말엔 3달러 이하” 메트로 애틀랜타의  개스가격이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전망이 나왔다.개스버디는 23일 “미국

조지아 인기 해변, 분변 오염  ‘충격’
조지아 인기 해변, 분변 오염 ‘충격’

재킬∙타이비 아일랜드 등 EPD,오염수역 공식지정  조지아 인기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일부 해변 구역이 분변성 세균 증가로 오염수역으로 지정됐다.조지아 환경보호국(EPD)이 최근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확정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확정

주민들 반대 불구 시의회 승인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재산세를 대폭 인상했다.브룩헤이븐 시의회는 23일 시 재산세율을 기존 2.74

조지아 최대 가구점 '리빙 스페이스' 뷰포드점 오픈
조지아 최대 가구점 '리빙 스페이스' 뷰포드점 오픈

26일...쇼룸·물류센터 100만 제곱피트 규모 대형 가구 유통업체인 '리빙 스페이스(Living Spaces)'가 이번 주 뷰포드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조지아주 시장 공략을 본

귀넷 도시들, 화려한 독립기념일 축제 개최
귀넷 도시들, 화려한 독립기념일 축제 개최

퍼레이드, 라이브 음악, 불꽃놀이 등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귀넷 카운티와 인근 지역 사회가 화려한 불꽃놀이와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독립기념일 행사는 어번,

‘성과 무’ 주의회 특별회기 종료
‘성과 무’ 주의회 특별회기 종료

5일간 회기 끝 23일 폐회연내 다시 소집 가능성도 지난주 열렸던 조지아 주의회 특별회기가 23일 종료됐다.  공화당 지도부의 선거구 재조정 포기와 다른 현안에 대한  양당 합의도

해수욕 철, '이안류'를 만났을 때 대처법
해수욕 철, '이안류'를 만났을 때 대처법

절대 헤엄치지 말고 '뒤집어 떠라' 해수욕장에서 갑자기 바다 쪽으로 강하게 밀려 나가는 이안류(rip current)에 휩쓸렸을 때, “당황하지 마라”는 조언은 지키기 어렵지만 생

ICE, GA 이민구금시설 추진 사실상 철회
ICE, GA 이민구금시설 추진 사실상 철회

NYT “전국 11곳 중 7곳 포기”소셜서클시 “포기 통보 받았다”오크우드시 “관련 내용 확인 중”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국의 창고시설을 매입해 이민자 구금시설로 사용하려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과 결별 선언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과 결별 선언

트럼프와 갈등 후 의원직 사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갈등 이후, 조지아주 출신의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하원의원이 공화당과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했다.그린의 이번 결정은 보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